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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차이나](46) 알리바바에 선택받은 중국 물류 플랫폼, 어디?

중앙일보

입력

2011년 설립된 환스 로지스틱스(環世物流集團, Worldwide Logistics Group)는 글로벌 팀원 2000여 명에 육박하는 국가 5A급 물류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트랜스포트 토픽 ‘2022 Top Freight Forwarders’ 순위에서 세계 해운 컨테이너 운송 물량 세계 15위, 국제 항공 운송 물량 세계 34위에 올랐다.

 [사진 텅쉰왕]

[사진 텅쉰왕]

환스 로지스틱스는 국제 해운 컨테이너를 포함해 일반 화물, 벌크 화물, 국제 항공 운송, 국제 육로 운송, 화학공업 물류,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물류, 국제 전자상거래 물류, 창고 저장 부두 서비스 등 제품 라인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고객사들에 국제 통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스 로지스틱스는 중국 7대 항구에 직영체제를 갖추고, 국제 본부는 싱가포르에 두고 미국, 영국, 한국, 태국, 인도 등 전 세계 6개 대륙을 아우르는 25개 해외지사와 2300여 개 누적 제휴 해외 에이전트를 보유하고 있다.

뉴노멀을 향한 물류업계의 스마트화

2020년 9월 환스 로지스틱스는 다장쥐(CargoGM, 大掌櫃)와 합병을 통해 새로운 환스 로지스틱스로 재탄생했다. 환스 로지스틱스는 알리바바 물류 자회사 차이냐오(CAINIAO, 菜鳥物流), 시노베이션벤처스(Sinovation Ventures, 創新工場), 윈치파트너스(YUNQI Partners, 雲啓資本) 등 투자 기관을 포함해 수천만 달러의 투자도 받았다. 동시에 차이냐오는 다장쥐에 공식적으로 지분 10.33%를 투자했다.

 [사진 Worldwide Logistics Group]

[사진 Worldwide Logistics Group]

2015년에 설립된 다장쥐는 디지털 및 지능형 물류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로 국제 물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CargoGM.com) 운영 서비스 업체로 중국 국제 물류 SaaS(Software as a Service)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 및 산업 인터넷 서비스의 선구자이다.

국제 물류 업계와 업·다운스트림 기업에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와 모바일 인터넷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지능화 SaaS 소프트웨어와 물류 자원 거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물류 기업이 자신의 스마트화된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업무의 온라인화, 효율화, 자동화를 실현하며 지역별 마케팅 서비스와 운영 관리 능력을 구축하고 글로벌 마케팅 서비스 네트워크를 효율적이고 자유롭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합병 후 환스 로지스틱스는 SaaS 시스템과 글로벌 물류 서비스 능력의 완벽한 결합을 통해 전통적인 화물 운송의 스마트화 구축을 완료했다.

물류업에 스마트화가 필요한 이유

클라우드 서비스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고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다. 세계의 물류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마존도 웹서비스(AWS)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의 대중화를 이뤄낸 게 대표적이다.

 [사진 Forbes]

[사진 Forbes]

터키 대표 물류기업 옵로그(OPLOG)는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통해 물류 시스템을 제공한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2017년 옵로그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4년간 4564%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옵로그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중 하나인 SaaS를 통해 고객사에게 물류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게끔 하고, 수출입을 하는 고객사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해 비용을 50% 절감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 oplog.io]

[사진 oplog.io]

환스 로지스틱스는 디지털 기술과 글로벌 물류 서비스 능력, 고객 수요의 효과적인 결합을 통해 항공운송업 업·다운스트림의 각 세부 영역의 자원과 네트워크를 연계해 각 물류 서비스 공급업체, 선주, 항공사 및 해외 대행 플랫폼 등과 체계적으로 연계하여 고객에게 통합 물류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더욱 기대되는 '환스 로지스틱스'

환스 로지스틱스의 미래 3대 핵심 키워드는 ▲다구역 ▲다항로 ▲다산품이다. 비즈니스 프로세스는 스마트화, 구성 요소화, 온라인 및 표준화를 실현하고 고객에게 전 과정에 걸쳐 시각적인 지능화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여 비즈니스 규모를 향상시키고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이다.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이 과정에서 환스 로지스틱스와 차이냐오는 다국적 물류 플랫폼 원야오테크(Flying Fish Tech, 文鰩科技)를 설립했다. 원야오테크는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중소 고객에게 중점을 둔 물류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환스 로지스틱스는 글로벌화 구축과 물류 솔루션에서 차이냐오의 투자가치에도 부합하면서 알리바바의 전략적 파트너로 국제무역 수출 및 해외 B2B 물류 플랫폼의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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