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상하는 '빅 스텝' 가능성을 공식화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지난 21일 국제통화기금 콘퍼런스에서 "50bp가 5월 회의에서 검토될 것"이라면서 이후에도 여러 차례 50bp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빅 스텝 의지를 재확인한 것은 높은 물가 상승률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8.5% 상승했고 기대 인플레이션은 6.6%로 집계됐습니다. 파월 의장은 “3월이 인플레이션 정점이었을 수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알 수 없다”며 "우리는 정말로 금리를 올릴 것이고 신속하게 더 중립적인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각에선 빅 스텝을 넘어 한 번에 75bp를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을 배제해선 안 된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강경 매파적 성격을 띠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총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자이언트 스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월가에서는 빠른 금리 인상이 추후 경기 침체와 금융 위기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는 반응입니다. 이번 파월 의장의 발표에 따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05%, 나스닥지수는 2.07%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역시 장 초반 2700선 밑으로 하락 출발했습니다.
국내 금리 인상도 불가피하다며 대출을 받은 이들의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미국이 금리 인상하면 우리나라도 결국 선제 인상할 수밖에 없을 텐데…. 영끌족이나 빚투한 사람들 큰일이네." "은행 빚으로 집 산 사람들 곡소리 나겠네."
미국의 빅 스텝 가능성으로 한·미 금리 역전 현상을 염려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러다 미국이 확 올려서 금리 역전되면 경제 타격 클 것 같다." "이창용 후보자 말 들어보면 금리역전을 일정 기간 용인하겠다는 말인데 결국 큰일 날 듯함."
파월 의장의 반복된 금리 인상 예고에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자 불만을 표하는 네티즌도 있습니다. "다 아는 사실을 계속 말하는 이유는 뭘까? 미국 증시만 바닥을 치고 있네" "올릴 거면 빨리 올려라. 몇 번째냐 이게? 똑같은 말만 계속할수록 증시는 흘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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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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