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 주에는 진로 탐색하며 꿈과 미래 직업에 대해 고민해보세요.
진로를 탐색하는 아이에게 다양한 길을 제시하고 싶다면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찾을 때 책을 통한 간접적 경험은 큰 도움이 됩니다. 어릴 적 읽은 책 한권이 꿈을 바꿀 수 있고,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집중적으로 읽으면 꿈에 관해 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죠. 진로를 탐색하고 있는 여러분에게 다양한 길을 제시할 수 있고, 특정한 직업과 분야에 대한 여러 정보를 제공하는 책을 읽으며 미래를 꿈꿔보세요.
『십 대를 위한 두근두근 N잡 대모험』
백다은 글, 244쪽, 팜파스, 1만3000원
직장인인데 유튜버이거나, 학생인데 소셜 펀딩을 성공한 준사업가이거나,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세상에 선보이며 여러 분야에서 자신의 세계를 확장하는 사람들을 N잡러라고 부른다. 꿈이 자주 바뀌는 사람에게 하나의 직업을 천직으로 삼는 것은 너무나 어렵다. 이 책은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청소년에게 직업 선택의 다양성을 알려주고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제 N잡러 인터뷰와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직업 등을 통해 현실에 성큼 다가온 N잡 세계의 이해를 돕는다. 풍부한 사례와 워크지 활용법 등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행동이 어떻게 N잡러의 길로 이어질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다. 중학생 이상.
『기자 노빈손의 달려라 달려! 취재 25시』
박형민 글, 이우일 그림, 232쪽, 뜨인돌, 1만2000원
기자는 열띤 취재와 성실한 보도를 통해 세상의 잘못된 흐름을 단번에 바꿔 놓을 수도 있는 만큼, 그 어떤 직업보다 큰 보람과 만족을 느낄 수 있다. 인턴 기자 노빈손과 선배 고생만 기자의 모험담을 통해 열정적인 취재 현장을 생생히 보여 준다. 부록 ‘기자의 세계’에서는 기자가 어떤 사람이고 무슨 일을 하는지, 기자가 되려면 무얼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보람이 있는 전문직인지 알기 쉽게 소개한다. 고생만 기자가 들려주는 다채로운 정보들을 따라가다 보면 기자라는 직업을 간접 체험하게 됨은 물론, ‘미디어 리터러시’의 기초 개념도 이해할 수 있다. 고생만 기자와 인턴 노빈손이 달리고 달려 얻는 결실을 보면,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도전 욕구가 솟아날 수도. 초등 고학년 이상.
『생명을 살리는 직업 1‧2』
박민규 글, 240쪽, 빈빈책방, 1만3500원
인류 역사를 통해 각 직업이 어떻게 탄생하고 변화‧발전해 왔는지, 이 직업들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으며, 미래에는 어떻게 변화할지를 예측한다. 의사라는 직업은 언제 생겨났을까? 의사는 실제로 어떤 일들을 하고,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밖에 생명을 보살피는 직업 중에서도 간호사‧약사‧수의사를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고령화 사회에는 더 많은 의료 서비스가 필요할 것이며, 변화하는 환경 때문에 새로운 질병이 발생하고, 이미 존재했던 질병이 진화하기도 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 앞으로 생명은 살리는 직업은 어떤 변화를 맞이할까. 이 책을 읽으면 생명을 살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직업의 변함없는 가치를 알 수 있다. 중학생 이상.
『정브르가 알려주는 곤충 체험 백과』
정브르 글, 192쪽, 바이킹, 1만3800원
생물 크리에이터 정브르와 함께 장수풍뎅이‧사슴벌레‧타란툴라‧전갈‧지네‧노래기까지 다양한 곤충과 절지동물을 살펴보자. 각 생물에게 필요한 사육장과 사육용품은 물론 짝짓기‧탈피‧부화 등 건강하게 키우는 법을 알 수 있다. 생동감 넘치는 사진과 QR 코드 영상, 알‧애벌레‧번데기‧성체까지 한살이를 표현한 일러스트도 담았다. 활동지로 퀴즈를 맞히며 동물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고, 정브르만의 곤충 채집 방법, 표본 만드는 법, 사육 팁,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준다. 다양한 곤충과 절지동물을 알면 알수록 생물을 아끼며 사랑하는 마음과 생명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책임감도 기를 수 있다. 다 읽고 나면 곤충 박사, 생물학자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가 있을 것이다. 초등 저학년 이상.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3 : 이탈리아』
백종원‧남지은 글, 이정태 그림, 파브리치오 페라리 감수, 168쪽, 위즈덤하우스, 1만2000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들려주는 이탈리아 음식 이야기와 예측할 수 없는 요리 대결, 주제별로 알아보는 이탈리아의 역사‧문화 상식까지 다양하게 알아가는 책이다. 파스타‧피자‧리소토‧브루스케타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맛있고 화려한 음식들의 향연, 톡톡 튀는 요리 아이디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요리 대결에 웃음과 한숨이 뒤섞인 성장 드라마까지 오감을 즐겁게 해준다. 또한 ‘이탈리아에서는 피자에 햄은 올리지만 다른 고기는 올리지 않는다’, ‘리소토는 쌀알의 씹는 맛이 살아 있도록 설익혀야 한다’ 등 이탈리아 요리에 대한 유익하고 재미있는 상식까지 배우며 요리사에 대한 꿈을 키울 수도 있지 않을까. 초등 저학년 이상.
『미래에는 어떤 일을 해야 할까요?』
오평선‧장홍현‧옥윤성 글, 264쪽, 원타임즈, 1만6500원
미래 직업 세계는 어떻게 변화할까? 현재 기준으로 직업을 판단하면 나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의 발달은 직업에도 큰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현재뿐 아니라 미래에도 존재할 직업과 새로 생겨날 직업에 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책은 새로 생겨날 직업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분야별로 어떤 일을 하는지, 갖추어야 할 기본 지식과 전공은 무엇이고, 필요한 능력을 갖추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며, 경험을 쌓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 직업의 전망까지 상세히 알려준다. 무엇보다 직업별 어려운 점부터 보람과 가치, 보상 등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자세히 제공한다. 미래직업을 알아보기 체험관 리스트도 놓치지 말 것. 초등 고학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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