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토리] 5년간 3000억 상생기금 활용···'사회와 함께하는 성장' 꿈꾼다

중앙일보

입력 2022.04.2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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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 공동체의 상생안과 ‘Beyond Korea’ 비전 달성을 위한 글로벌 사업 전개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 카카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 공동체의 상생안과 ‘Beyond Korea’ 비전 달성을 위한 글로벌 사업 전개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 카카오]

카카오가 사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 성장 방안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 공동체의 상생안과 미래 10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인 ‘Beyond Korea’ 비전 달성을 위한 글로벌 사업 전개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카카오는 공동체 차원에서 조성키로 한 상생기금 활용 방향성을 공개했다.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는 파트너들이 디지털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 ▶디지털 콘텐트 창작자 ▶공연·예술 창작자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 ▶스타트업 및 사회혁신가 ▶지역 사회, 이동·디지털 약자 지원 등에 5년간 3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활용할 방침이다.

소상공인과 지역 파트너의 디지털 전환 지원

카카오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소통을 돕기 위한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상반기 중 시작한다. 소신상인 프로젝트는 소신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는 전국의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로 단골을 확보하고 모바일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페이와 연계해 소상공인을 위한 ‘소신상인 쉬운 결제’도 지원한다.

또 우리 농수산물이 제값을 받도록 판로를 열어주는 ‘제가버치’ 프로젝트도 확대·운영한다. 카카오는 지난해 8월부터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농산물을 대량 매입해, 공동 주문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카카오는 창작자의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서 ‘글로벌 오리지널 IP 플랫폼’으로서 작가의 세계 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글로벌 행보를 지속하는 한편, 창작자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상생 기금을 집행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창작자가 지속가능한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최소 100억원을 출자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창작지원재단(가칭)’을 설립한다. 재단법인은 창작 지원은 물론, 창작 과정에서 생기는 다양한 처우 개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학 협력을 통한 문화 창작 교육을 제공해 예비 창작자를 육성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창작자 생태계의 투명한 정산 시스템 마련을 위해 CP뿐 아니라 작가들까지도 정산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며, 작가의 수익 확대를 위한 방안도 지속해서 개선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인디·중소 개발사 투자·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며, 디지털 소외계층의 게임문화 체험 지원과 업계 인재양성에 힘쓸 방침이다. 디지털 창작자와 함께 지원하는 분야는 공연 예술 분야다. 카카오는 아티스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K-팝 콘텐트 산업에 기여하고자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대중음악 공연 전문 시설인 ‘서울 카카오 아레나’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디지털 소외계층의 게임문화 체험 지원과 업계 인재양성에 힘쓸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디지털 소외계층의 게임문화 체험 지원과 업계 인재양성에 힘쓸 방침이다.

종사자 지원 및 산업 고도화에 기여

카카오모빌리티는 이해 관계자와 소통을 지속하고, 플랫폼 종사자의 수익과 처우 개선을 지원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사회적 책임 강화 행보의 일환으로 ‘상생 자문 위원회’와 ‘모빌리티 투명성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플랫폼 종사자의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프로멤버십 요금 인하, 블루 서비스 취소수수료 배분, 대리기사 변동수수료율 개선 등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보다 근본적으로 기존 산업의 지속 발전 가능한 토대를 마련하고 모빌리티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주행거리 및 충전소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전기차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택시 업계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3년 내 해외 매출 비중 30% 달성 목표

카카오는 ‘Beyond Korea’를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행보도 본격화한다. 카카오는 해외 매출 비중을 10%에서 3년 안에 30%로 확대하고, 올해 카카오 공동체의 해외 매출을 전년 대비 4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카카오 공동체는 플랫폼·콘텐트·IP를 기반으로 글로벌 거점 지역을 확보하고 공동체 간 시너지를 통해 점유율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픽코마는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프랑스 픽코마는 일본 유명 출판사와 프랑스 출판사가 제공하는 일본식 만화와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한국·일본·중국의 웹툰을 동시 서비스하면서 유럽 시장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간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미국과 아세안, 중화권, 인도 시장에서 웹툰·웹소설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2024년까지 글로벌 거래액을 현재 대비 3배까지 성장시킬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과 미디어 사업 역시 세계 시장 진출에 드라이브를 건다.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는 ‘Beyond Korea’의 추진을 위해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시너지 TF’를 조직한다. 공동체 간 콘텐트·인프라·네트워크 등 상호 협력 접점을 발굴하는 한편, 미래·핵심사업 분야의 M&A, 지분 투자, 글로벌 기업과 협력 체계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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