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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이 친형 쓰레기 만들었다"…붙잡힌 악플러 정체 '충격'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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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 [박수홍 인스타그램]

방송인 박수홍. [박수홍 인스타그램]

방송인 박수홍(52)을 괴롭혀온 악플러가 형수의 절친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18일 자신의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형수가 왜 나와? 박수홍 악플러 소름 돋는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박수홍은 지난해 8월 자신과 아내를 둘러싼 거짓 폭로가 심각하다면서 악플러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악플러 대부분 수사를 통해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에 붙잡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악플러들이 작성한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그가 공개한 글에는 ‘박수홍이 유기묘를 구조했다는 스토리는 거짓이다’, ‘돈을 주고 유기묘를 구매했다’, ‘형의 상가 임대료를 횡령했는데도 박수홍이 형을 쓰레기로 만들었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캡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캡처]

이진호는 경찰 조사 후 박수홍이 뜻밖의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며 “박수홍은 이 악플러의 정체를 알게 된 데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소장 접수 조사 단계까지는 이 네티즌이 박수홍과 전혀 관련 없는 인물로 파악이 됐다. 이 네티즌이 올린 글이 허위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악플러의 정체가 형수와 절친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어 “이 악플러는 박수홍의 형수가 얘기해준 내용 그대로를 믿고 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경찰은 악플러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리고 허위사실의 원 제공자인 형수를 조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악플러의 주장대로 형수가 그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법적 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이진호는 유튜브를 통해 박수홍의 친형 가족이 박수홍 명의로 사망보험 8개를 들어놓았고, 보험금의 수혜는 형과 형수가 지분을 100% 갖고 있는 회사가 받게 돼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박수홍 측은 지난해 6월 친형 부부가 30년 동안 출연료와 계약금을 횡령했다고 주장, 116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또한 박수홍 측은 지난해 4월에는 친형 부부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서울서부지검에서 현재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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