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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해명에도 논란 “이게 공정과 상식?” “철저한 검증 필요”

중앙일보

입력 2022.04.1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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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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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입시 및 병역 특혜 의혹이 논란입니다. 정 후보자는 17일 기자회견에서 모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고위직 재직 당시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에 편입학했습니다. 딸은 특정 고사실에서 구술평가 만점을 받았는데, 면접관들이 정 후보자와 인연이 있다는 ‘아빠 찬스’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현역 판정을 받은 후 4급 보충역으로 바뀐 아들은 정 후보자가 부원장일 때 경북대병원에서 ‘척추 협착’ 진단을 받아 의혹이 일었습니다.

정 후보자는 “지위를 이용한 부당행위는 없었다”며 특혜 입학 여부를 교육부가 조사해달라고 했습니다. 병역 의혹에 대해선 “국회에서 지정해 주는 의료기관에서 검사와 진단을 다시 받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고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 “정호영 해명만으론 부족”

“단순히 의혹으로 치부하고 넘어가기엔 너무 문제가 많습니다. 교육부가 아니라 검경에서 수사하는 게 타당합니다.”

“5년 이상 지나 병역 재검이 무슨 의미가 있나. 당시 상황이 중요하거늘…. 새 대통령 절친 장관 후보 아들 진단을 냉정하게 잘도 하겠다.”

# “이게 차기 정부의 공정과 상식?”

“논란이 심각한데도 그런 말이 나오나요? 너무 실망스러워 힘이 다 빠지네요. 당선인의 생각이 그렇다면 정말 앞으로가 불안해집니다.”

“공정과 상식 외치더니 참 너무하네요. 그런 편견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 잘 이끌 수 있을까요?”

# “철저하게 논란 검증하면 돼”

“국회가 지정해준 곳에서 다시 받겠다면 된 거 아닌가? 그 후에 문제없으면 넘어가면 되겠네.”

“스스로 떳떳하면 모든 걸 공개하고 밝히면 해명되는 겁니다! 윤 정부에 조금도 부담 줄 일 없이 명명백백 밝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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