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4일 ‘샷 온 아이폰(Shot on iPhone)’ 접사 사진 챌린지의 수상작을 공개했다.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3 프로맥스의 초근접 촬영 기능을 활용해 찍은 사진들이다.
애플이 이날 자사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개한 수상작은 총 10점이다. 중국과 헝가리·인도·이탈리아 등지에서 활동하는 아이폰 사진작가들이 출품했다.
거미줄에 맺힌 이슬방울, 강아지 털에 내려앉은 눈송이, 동굴의 모습을 한 히비스커스 꽃, 자그마한 탄산수 거품에 둘러싸인 딸기 등 자연의 모습을 초근접 촬영을 통해 담았다.
이번 행사는 아이폰13의 카메라 성능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애플 측은 “새로운 렌즈 디자인, 아이폰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에 최초로 적용된 오토포커스 성능, 첨단 소프트웨어는 피사체가 실제보다 더 크게 보이는 인상적인 접사 이미지와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나만의 접사 사진’ 촬영을 위한 팁도 공개했다. 주요 내용은 ▶피사체에 충분히 가까이 다가간다. 최대 2㎝(약 1인치)까지 가까이할 수 있다 ▶주요 초점을 프레임 중앙 근처에 맞춘다. 아이폰 접사 촬영 시 가장 선명한 초점이 바로 그곳이기 때문이다 ▶특정 초점을 설정하고 싶을 경우, 뷰파인더 영역을 탭한다 ▶울트라 와이드 시야각을 포착하려면, 배율을 5배로 확대해 촬영한다. 또는 피사체를 프레임 가득 채워 여백이 남지 않게 포착하려면 1x 배율로 촬영해본다 ▶1x 배율로 프레임 설정을 유지한 채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면 아이폰은 자동으로 카메라를 전환한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