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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김은혜·유승민 경선 확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국민의힘 경기지사에 공천을 신청한 김은혜 의원(왼쪽)이 지난 8일 국회에서 면접을 마치고 나오다 유승민 전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경기지사에 공천을 신청한 김은혜 의원(왼쪽)이 지난 8일 국회에서 면접을 마치고 나오다 유승민 전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뉴스1]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를 놓고 김은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맞붙게 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11개 지역의 광역단체장 경선 후보를 발표했다. 경기는 심재철 전 의원이 이날 오전 김 의원 지지를 선언하고 중도 포기했고, 함진규 전 의원은 컷오프됐다. 이에 따라 김 의원과 유 전 의원의 2파전이 확정됐다.

충북지사 후보는 민주당 출신인 오제세 전 의원, 김영환 전 의원, 박경국 전 충북 부지사 등 3명의 경선이 확정됐다. 이혜훈 전 의원은 공천 심사에서 탈락했다. 충남에선 3선의 김태흠 의원과 김동완·박찬우 전 의원이 3파전을 펼치게 됐다.

인천시장 경선에선 안상수·유정복 전 시장과 이학재 전 의원이, 대전시장 경선에선 이장우·정용기 전 의원과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이 맞붙는다. 경남지사 후보는 박완수 의원과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이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시장 경선은 이채익·서범수 의원과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김두겸 전 남구청장 등 4명이 경선한다. 세종시장 경선은 성선제 전 한남대 교수,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2파전이다.

국민의힘 입장에서 험지로 꼽히는 광주, 전남·북에는 단수공천이 결정됐다. 광주시장 후보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으로 꼽히는 주기환 전 광주지검 수사과정이 단수공천됐다. 전남지사 후보에는 이정현 전 의원이, 전북지사 후보에는 익산에서 4선을 했던 조배숙 전 의원이 확정됐다.

대구·강원·제주 등 3개 지역에 대해선 경선 후보자 발표가 미뤄졌다. 대구시장은 홍준표 의원과 김재원 전 의원, 유영하 변호사 등이 강원지사에는 김진태 전 의원, 황상무 전 KBS앵커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제주지사 선거에는 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후보 난립상태다.

김행 공관위 대변인은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대구, 강원, 제주 등 3개 지역에 대해선 공천 심사자료를 아직 확보 중”이라며 “빠르면 결과를 내일(13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19~22일에 걸쳐 경선을 실시한 뒤 23일 최종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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