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스타 커플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 EPA=연합뉴스
할리우드 스타 커플 제니퍼 로페즈(53)와 벤 애플렉(50)이 파혼한 지 18년 만에 다시 약혼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피플, 할리우드 리포터 등 현지 매체는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이 약혼했다고 보도했다.
로페즈는 팬들을 대상으로 한 소식지 ‘온 더 제이로’에서 자신이 약혼반지를 바라보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내용의 동영상을 공유하고, 약혼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애플렉과 로페즈는 지난 2002년 영화 ‘갱스터 러버’의 촬영장에서 만나 그해 11월 약혼을 했다. 이후 2년간 교제하다 지난 2004년 1월 결혼식을 앞두고 결별했다.
로페즈는 애플렉과 결별한 뒤 그해 6월에 마크 앤소니와 결혼해 쌍둥이 남매를 얻었고, 이후 2014년 이혼했다. 이후 야구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즈와 교제하며 2019년 약혼을 했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식을 연기하다 결국 지난해 4월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애플렉은 로페즈와 결별한 해 제니퍼 가너를 만났으며, 결혼해 1남 2녀를 뒀다. 그는 지난 2018년 이혼했다. 또한 지난해 1월에는 16세 연하 아나 드 아르미스와 열애 1년 만에 결별하기도 했다.
로페스는 파혼 17년 만인 작년 7월 자신의 생일에 맞춰 애플렉과 재회한 사실을 공개했으며, 이후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 등에 동행하며 커플로 공개 활동을 이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