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물보호 메시지를 전했다.
김 여사는 비공개 상태였던 개인 계정을 지난 4일 공개로 전환한 뒤 8일에 이어 이틀 연속 게시물을 올렸다.
김 여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철창 등에 갇힌 고양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폐양식장에서 취미로 고양이 해부를 즐기던 학대범을 강력히 처벌해주세요'라는 청원 게시물을 캡처해 올렸다.
9일 김 여사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동물학대 관련 청원 게시물.
김 여사는 "그동안 동물 학대 관련 수많은 청원이 올라갔고 열심히 퍼 나르며분노했지만 여전히 끝이 없는 싸움"이라는 글도 덧붙였다.
이 게시물에는 '동물은인간의가장다정한친구' '환경' '동물보호' '생명존중' 등 해시태그가 붙었다.
김 여사는 전날에도 한 손엔 텀블러를, 한 손엔 손글씨로 쓴 상장을 든 사람의 사진을 게시했다.
상장에는 '위 사람은 평소 투철한 환경보호 정신으로 종이컵을 절약하고 텀블러를 사용하여 타의 모범이 되었으며, 이에 표창함'이라고 적혀 있었고, 상장 수여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 김건희'라고 돼 있다.
김 여사는 지난 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선 자택에서 키우는 고양이 세 마리가 침대 위에 올라가 있는 사진을 올렸다.
같은 날 김 여사가 경찰견과 함께 찍은 사진도 언론에 공개되는 등 소식이 전해지면서 조만간 공개활동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