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 달달한 돼지고기 덮밥, 줄 서는 맛집처럼 불향 내려면

중앙일보

입력 2022.04.09 08:30

업데이트 2022.04.11 10:22

요즘 뜨는 맛집부터 오랜 시간 사랑받는 노포까지, 직접 가서 맛보고 싶지만 여의치 않다고요? ‘요리요정 이팀장’으로 불리는 요리연구가 이정웅씨의 레시피가 있다면 괜찮습니다. 이씨는 유튜브 채널부터 다양한 매체를 통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레시피를 소개해왔는데요. 유명한 맛집의 요리를 자신만의 레시피로 재해석해 COOKING에 소개합니다.

‘요리요정 이팀장’의 맛집 레시피 ① 부타동 

불향과 달달하고 부드러운 돼지고기의 맛이 일품인 부타동. 사진 이정웅

불향과 달달하고 부드러운 돼지고기의 맛이 일품인 부타동. 사진 이정웅

제가 운영하는 쿠킹 스튜디오가 자리한 연남동은 언제나 젊은이가 넘쳐 나는 활기찬 동네입니다. 핫한 메뉴와 개성 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식당이나 카페가 많은데요. 인기가 많은 곳은 웨이팅 리스트를 적어놓고 2시간을 기다려야 해요. 오늘 소개할 곳도 늘 가게 앞에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입니다. 연트럴파크에서 연희동 방향을 따라 난 큰길을 걷다 보면 나오는데, 가마솥 모양의 로고가 먼저 반겨줘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대창 덮밥과 부타동입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 부타동을 소개할게요. 부타동은 양념한 돼지고기를 숯불에 구워 밥 위에 올려낸, 돼지고기 덮밥이에요. 이 곳의 부타동은 특히 불향이 잘 살아있는데다, 달달한 양념에 졸인 부드러운 돼지고기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먹으면서 ‘꼭 따라 해봐야겠다’고 생각해서 만들어봤는데, 맛본 지인들도 모두 좋아해서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는 메뉴예요.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메뉴인데, 한가지 꼭 지켜야 하는 게 있어요. 바로, 고기를 양념에 졸이기 전에 팬에 한 번 굽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고기 겉은 쫄깃하고 식감도 좋고, 육즙도 풍부해요. 반대로 생고기를 그대로 양념에 졸이면 육즙이 없고 말랑말랑해서 식감이 덜해요.

Today`s Recipe 요리요정 이정웅의 부타동 

토치가 없다면 양념이 졸아들 때까지 졸이면 불향을 낼 수 있다. 사진 이정웅

토치가 없다면 양념이 졸아들 때까지 졸이면 불향을 낼 수 있다. 사진 이정웅

재료 준비
재료(1인분) : 삼겹살 200g, 밥 1공기, 달걀 1개, 꽈리고추 2개, 쪽파, 고추냉이, 새송이버섯
양념장: 쯔유 4큰술, 미림 2큰술, 생강 1/2톨, 요리당1큰술, 물 2큰술, 후추 약간

부타동 재료. 사진 이정웅

부타동 재료. 사진 이정웅

만드는 법  
1. 팬에 삼겹살을 굽는다.
2. 다른 팬에 양념장 재료를 섞어서 끓여 살짝 졸인다.
3. 2의 소스에 구운 삼겹살을 넣어 쫀득하게 졸인다.
4. 고기가 갈색이 나게 졸여지면 토치로 겉면을 살짝 그을리고 꽈리고추·새송이를 같이 굽는다
5. 그릇에 밥을 담고 고기를 올린 후 옆에 고추냉이를 올린다.
6. 달걀노른자와 구운 꽈리고추, 잘게 썬 쪽파를 올린다.

이정웅 cook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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