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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6연승, 한화 6연패 엇갈린 희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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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2타점 결승 적시타를 터뜨리는 SSG의 케빈 크론. [연합뉴스]

KIA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2타점 결승 적시타를 터뜨리는 SSG의 케빈 크론. [연합뉴스]

명품 투수전 끝에 SSG가 웃었다. 개막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환호했다. 한화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홈 개막전에서 케빈 크론의 결승타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개막 후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신바람을 냈다. 지난해 9월 25일부터 이어진 KIA전 4연패 사슬도 끊었다.

SSG 에이스 윌머 폰트와 KIA 간판투수 양현종이 수준 높은 투수전을 펼쳤다. 6회까지 0-0의 균형이 이어졌다. 폰트는 6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3개를 내주고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진 5개를 곁들였다.

양현종도 6이닝을 책임지며 7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쾌투로 존재감을 뽐냈다.

두 선발투수가 마운드에서 내려온 이후 승부가 갈렸다. SSG가 7회말 선두타자 최정의 볼넷 이후 한유섬의 2루타, 케반 크론의 2루타를 묶어 2점을 얻었다. 이어진 2사 3루 찬스에서 최지훈의 타구가 1루 베이스를 맞고 튀어오르는 행운이 겹치며 한 점을 보태 3-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SSG는 각각 8회와 9회에 마운드에 오른 장지훈과 김택형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택형은 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4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7회초 폰트의 뒤를 이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마무리 한 서진용이 승리투수가 됐다.

LG의 6연승을 저지한 NC 간판 투수 루친스키. [연합뉴스]

LG의 6연승을 저지한 NC 간판 투수 루친스키. [연합뉴스]

SSG와 함께 5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LG 트윈스는 NC 다이노스에 1-4로 패해 연승 행진을 종료했다.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NC 타선이 10안타를 몰아치며 4점을 몰아줬다.

시즌 초반 5경기 20타석에서 무안타로 속앓이를 했던 손아섭이 5타수 2안타로 신바람을 냈다. LG는 선발 플럿코가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해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한편 KT는 한화를 상대로 4-2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롯데를 6-1로 누르고 올 시즌 4승(3패)을 기록했다. 롯데는 3승4패다. 키움은 대구 원정에서 홈팀 삼성을 1-0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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