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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시, 민주노총 13일 결의대회 집회금지 통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 버들다리 전태일 흉상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에 공공서비스 민간위탁 철회 및 정규직 전환 등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 버들다리 전태일 흉상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에 공공서비스 민간위탁 철회 및 정규직 전환 등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서울시가 오는 1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 인근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결의대회를 8일 금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위험이 우려된다는 이유다.

서울시는 이날 민주노총에 보낸 집회금지 통보 공문에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서울시 전 지역에서 집회를 제한하고 있다"며 "인접 장소에 유사한 목적으로 여러 건의 집회 및 행진신고를 한 바 대규모 집회로 확대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매우 우려된다"고 금지 이유를 밝혔다.

경찰 등 관련 기관들은 13일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약 1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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