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드티·슬리퍼 이때도 입었네? 김건희 여사 '돌려입기 패션'

중앙일보

입력 2022.04.06 11:32

업데이트 2022.04.06 16:48

 김 여사가 지난달 4일 사전투표 당시 입었던 회색코트(왼쪽). 지난 2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를 찾았을 당시 입었던 옷이다. [사진 국민일보]

김 여사가 지난달 4일 사전투표 당시 입었던 회색코트(왼쪽). 지난 2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를 찾았을 당시 입었던 옷이다. [사진 국민일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개활동 본격화 시점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된 김 여사의 '재활용 패션 스타일링'이 6일 화제가 되고 있다. 특징적인 패션아이템을 재활용해 전혀 다른 분위기로 연출해냈다.

최근 김 여사가 서초구 서초동 자택 근처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산책하는 모습이 이웃 주민들에게 목격됐다. '자주색 후드'와 청치마 차림으로 자신을 경호하는 경찰특공대의 폭발물 탐지견을 끌어안은 모습이었다.

이때 입은 '자주색 후드'는 김 여사가 지난 2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를 찾았을 때 입었던 아이템이다. 당시 김 여사는 '자주색 후드' 위에 '회색코트'를 더블레이어드 했고, 뿔테 안경과 머리에 스카프를 둘러 포인트를 줬다.

김 여사가 신은 아이보리색 슬리퍼는 '품절 대란'을 빚고 있다. [연합뉴스, 윤 당선인 트위터]

김 여사가 신은 아이보리색 슬리퍼는 '품절 대란'을 빚고 있다. [연합뉴스, 윤 당선인 트위터]

김건희 여사가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앞에서 경호를 맡고 있는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을 안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앞에서 경호를 맡고 있는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을 안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여사가 지난 4일 서초동 자택 인근을 산책하며 입었던 '자주색 후드'(왼쪽). 지난 2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를 찾았을 당시 입었던 옷이다. [사진 국민일보], 연합뉴스

김 여사가 지난 4일 서초동 자택 인근을 산책하며 입었던 '자주색 후드'(왼쪽). 지난 2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를 찾았을 당시 입었던 옷이다. [사진 국민일보], 연합뉴스

그가 김 목사를 찾았을 당시 입었던 '회색코트'도 역시 재활용이다. 김 여사가 지난달 4일 사전투표 당시 입었던 코트와 비슷하다. 사전투표 당시 김 여사는 회색코트 차림에 스카프를 목에 둘렀고, 밝은 색 마스크로 포인트를 줬다.

김 여사의 '아이보리색 슬리퍼'도 마찬가지다. 지난 2월 26일 윤 당선인 트위터에는 김 대표가 반려견 토리와 함께 산책하는 사진이 올라왔는데, 이 당시에도 김 여사는 같은 아이보리색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약 3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이 슬리퍼는 김 여사의 사진 공개 이후 '품절 대란'을 빚고 있다.

지난 1월 프로필사진 촬영 현장에서도 그의 '재활용 패션'이 화제가 됐다. 팬클럽 '건희 사랑(희사모)'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가 공개한 사진에서 김 여사는 흰색 셔츠에 베이지색 재킷,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수년 전 언론 인터뷰 때도 이 때와 같은 스타일링을 선보인 바 있다. 다른 것은 헤어스타일뿐, 애교머리를 단발로 바꿨다.

지난 1월 김 여사는 프로필사진 촬영 현장에서 흰색 셔츠에 베이지색 재킷,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수년 전 언론 인터뷰 때도 이 때와 같은 스타일링을 선보인 바 있다. [중앙포토, 강신업 변호사 페이스북]

지난 1월 김 여사는 프로필사진 촬영 현장에서 흰색 셔츠에 베이지색 재킷,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수년 전 언론 인터뷰 때도 이 때와 같은 스타일링을 선보인 바 있다. [중앙포토, 강신업 변호사 페이스북]

지난해 12월 대국민 기자회견(왼쪽) 당시 김 여사는 검은색 재킷에 흰색 셔츠, 검은색 스카프로 스타일링했다. 그는 2017~2018년 전시회에서도 비슷한 차림이었다. [중앙포토]

지난해 12월 대국민 기자회견(왼쪽) 당시 김 여사는 검은색 재킷에 흰색 셔츠, 검은색 스카프로 스타일링했다. 그는 2017~2018년 전시회에서도 비슷한 차림이었다. [중앙포토]

지난해 12월 대국민 기자회견 당시 입었던 검은색 재킷에 흰색 셔츠, 검은색 스카프 스타일링도 '재활용 패션'이다. 2017~2018년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알베르토 자코메티전' 당시 이를 주관했던 김 여사는 비슷한 차림으로 언론앞에 서기도 했다.

한편 대선 이후 별다른 공식행보 없이 '잠행'을 이어왔던 김 여사는 조만간 공익 활동 등을 통해 공개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오는 5월 10일 윤 당선인 취임식 때까지 별다른 공개 활동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김 여사는 대선 이후 그동안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준 지인들과 비공개로 두루 만나며 감사의 뜻을 표시해왔다고 한다. 한때 스트레스로 인해 악화했던 건강도 비교적 회복했다고. 김 여사 측 인사는 "대통령 배우자로서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만일 공개 활동을 하게 된다면 거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건희 사랑'(희사모)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가 지난 1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의 프로필사진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 강신업 변호사 페이스북]

'건희 사랑'(희사모)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가 지난 1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의 프로필사진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 강신업 변호사 페이스북]

김건희 여사가 지난 2월 14일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에서 김장환 목사를 만나고 난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 국민일보]

김건희 여사가 지난 2월 14일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에서 김장환 목사를 만나고 난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 국민일보]

앞서 김 여사는 대선 직후 언론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남편이 국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조하겠다"며 "남편이 소임을 마치면 저도 현업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대통령 배우자로서 공익 활동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여사가 운영해온 전시 기획사 코바나콘텐츠의 경우 당분간 운영을 중단하거나 공익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전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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