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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위대한탄생' 출신 드러머 백천남 별세…향년 72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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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히식스의 공연 안내 포스터 자료사진. [사진 인터파크 홈페이지]

2019년 히식스의 공연 안내 포스터 자료사진. [사진 인터파크 홈페이지]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탄생' 멤버로 활약했던 드러머 백천남씨가 별세했다. 향년 72세.

5일 유족과 가요계 등에 따르면 고인은 암으로 투병하던 중 이날 세상을 떠났다.

밴드 사랑과평화 출신 이철호는 페이스북에 "50년 지기 친구인 드러머 백천남이 오늘 하늘나라로 떠났다. 친구야, 아픔 없는 좋은 데 가서 편히 쉬시게"라는 글과 함께 부고 소식을 전했다.

고인은 1982년 발매된 신중현과 뮤직파워 2집의 드럼 연주를 맡았고 위대한탄생 2기가 시작된 1983년 밴드에 합류해 일본 도쿄 NHK홀 콘서트와 6집 음반에 함께했다.

고인은 국내 밴드 음악의 역사로 통하는 '히식스' 멤버로도 활약했다. 2019년에는 히식스 원년 멤버인 베이시스트 조용남, 보컬리스트 남상구 등과 공연하기도 했다.

빈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오후 12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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