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버스]순간의 기록, 살아있는 역사... 제58회 한국보도사진전 개막

중앙일보

입력 2022.04.04 17:48

찰나의 순간과 살아있는 역사를 기록한 '한국보도사진전'이 4일 개막했다. 1962년에 처음 개최된 한국보도사진전은 올해로 58회를 맞이했다. 본 시상은 뉴스, 스포츠, 피처&네이처, 포트레이트, 스토리  총 5개 부문으로, 전국 신문, 통신사, 온라인매체 등 협회원 500여명의 사진기자가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국내외 현장에서 취재한 보도사진을 언론사 사진부장 및 외부 전문가들이 엄선해 수상작을 가렸다.

한국보도사진전이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광장에서 개최됐다. 전시는 오는 9일까지 진행된다. 장진영기자

한국보도사진전이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광장에서 개최됐다. 전시는 오는 9일까지 진행된다. 장진영기자

〈58회 한국보도사진상 - 대상〉 고 조비오 신부 사자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두 번째 재판에 불출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앞을 거닐고 있다. 전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한다고 했는데 이날 그의 모습은 단정한 정장차림에 뒷짐을 진 채 곳곳이 걸었고 기자를 발견하고서는 ″당신 누구요″라고 고함을 치기도 했다. 〈홍인기기자/ 한국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58회 한국보도사진상 - 대상〉 고 조비오 신부 사자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두 번째 재판에 불출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앞을 거닐고 있다. 전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한다고 했는데 이날 그의 모습은 단정한 정장차림에 뒷짐을 진 채 곳곳이 걸었고 기자를 발견하고서는 ″당신 누구요″라고 고함을 치기도 했다. 〈홍인기기자/ 한국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58회 한국보도사진상 - 최우수상〉 홍다경 지구시민연합 청년동아리 ‘지지배(지구를 지키는 배움이 있는 곳)’의 대표. 홍 대표는 일반 쓰레기부터 건설폐기물까지 아파트 10층 높이로 쌓여 있는 '쓰레기 산'을 찾아 사회에 환경문제와 쓰레기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또래 청년들과 함께 기후변화와 쓰레기 문제 등 환경 관련 이슈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심현철기자/ 코리아타임스/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58회 한국보도사진상 - 최우수상〉 홍다경 지구시민연합 청년동아리 ‘지지배(지구를 지키는 배움이 있는 곳)’의 대표. 홍 대표는 일반 쓰레기부터 건설폐기물까지 아파트 10층 높이로 쌓여 있는 '쓰레기 산'을 찾아 사회에 환경문제와 쓰레기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또래 청년들과 함께 기후변화와 쓰레기 문제 등 환경 관련 이슈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심현철기자/ 코리아타임스/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58회 한국보도사진상 - 최우수상〉 1일 오후 일본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전. 한국 여서정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여서정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손형주기자/ 연합뉴스/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58회 한국보도사진상 - 최우수상〉 1일 오후 일본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전. 한국 여서정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여서정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손형주기자/ 연합뉴스/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58회 한국보도사진상 - 최우수상〉 바닷물이 밀려나자 육지와 바다의 경계에 거대한 진회색 나무 한 그루가 형태를 드러냈다. 퇴적물이 쌓인 진흙 위를 서해 파도는 부지런히 들고 나며 줄기와 기둥을 음각했다. 석양이 드리워지자 나무는 더 선명해졌다. 해 질 무렵 썰물에 찾은 5월 신안 갯벌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있었다. 갯벌은 수많은 동식물의 서식지이며 철새들의 사냥터이자 어민들의 일터다. 갯벌은 오염물질을 거름종이처럼 걸러내 흡수?분해하고, 식물 플랑크톤이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만들어내 ‘숨은 숲’ 역할을 한다. 한국의 갯벌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생물종 다양성을 보여 산호?게 등 저서동물과 함초 등 염생식물과 큰고니 등 멸종위기종의 터전이다. 과학전문지 〈네이처〉는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1헥타르당 9990달러(약 1110만원)로 추정하고 있다. 문화재청과 해양수산부는 오는 7월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자연유산 자문?심사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한국의 갯벌에 대해 세계유산 등재기준 중 ‘생물다양성의 보존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의미있는 자연 서식지’의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충분히 범위가 넓지 못하다는 이유로 ‘반려’ 의견을 낸 상태다. 현재 한국의 갯벌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간척사업 등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2018년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갯벌 면적은 2482㎢로, 5년 전인 2013년보다 5.2㎢ 줄었다. 여의도 면적의 1.79배나 되는 갯벌이 5년 사이 사라진 것이다. 뒤늦게 심각성을 느낀 정부는 2020년 1월 ‘갯벌 및 그 주변지역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복원에 관한 법률’을 시행하고 갯벌의 보전?관리?복원을 위해 한걸음을 내디뎠다. 기후위기에 맞서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심고 숲을 가꾸듯 ‘숨은 숲’ 갯벌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 〈박종식기자/ 한겨레/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58회 한국보도사진상 - 최우수상〉 바닷물이 밀려나자 육지와 바다의 경계에 거대한 진회색 나무 한 그루가 형태를 드러냈다. 퇴적물이 쌓인 진흙 위를 서해 파도는 부지런히 들고 나며 줄기와 기둥을 음각했다. 석양이 드리워지자 나무는 더 선명해졌다. 해 질 무렵 썰물에 찾은 5월 신안 갯벌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있었다. 갯벌은 수많은 동식물의 서식지이며 철새들의 사냥터이자 어민들의 일터다. 갯벌은 오염물질을 거름종이처럼 걸러내 흡수?분해하고, 식물 플랑크톤이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만들어내 ‘숨은 숲’ 역할을 한다. 한국의 갯벌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생물종 다양성을 보여 산호?게 등 저서동물과 함초 등 염생식물과 큰고니 등 멸종위기종의 터전이다. 과학전문지 〈네이처〉는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1헥타르당 9990달러(약 1110만원)로 추정하고 있다. 문화재청과 해양수산부는 오는 7월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자연유산 자문?심사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한국의 갯벌에 대해 세계유산 등재기준 중 ‘생물다양성의 보존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의미있는 자연 서식지’의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충분히 범위가 넓지 못하다는 이유로 ‘반려’ 의견을 낸 상태다. 현재 한국의 갯벌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간척사업 등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2018년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갯벌 면적은 2482㎢로, 5년 전인 2013년보다 5.2㎢ 줄었다. 여의도 면적의 1.79배나 되는 갯벌이 5년 사이 사라진 것이다. 뒤늦게 심각성을 느낀 정부는 2020년 1월 ‘갯벌 및 그 주변지역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복원에 관한 법률’을 시행하고 갯벌의 보전?관리?복원을 위해 한걸음을 내디뎠다. 기후위기에 맞서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심고 숲을 가꾸듯 ‘숨은 숲’ 갯벌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 〈박종식기자/ 한겨레/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박병석 국회의장 등 참석자들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광장에서 열린 제58회 한국보도사진전 ‘순간의 기록, 살아있는 역사’ 개막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동훈 한국기자협회 회장, 임채청 한국신문협회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박병석 국회의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이호재 한국사진기자협회 회장,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서양원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조명동 한국보도사진가협회 회장.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박병석 국회의장 등 참석자들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광장에서 열린 제58회 한국보도사진전 ‘순간의 기록, 살아있는 역사’ 개막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동훈 한국기자협회 회장, 임채청 한국신문협회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박병석 국회의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이호재 한국사진기자협회 회장,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서양원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조명동 한국보도사진가협회 회장.인수위사진기자단

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 축사에서 윤 당선인은 "그야말로 몇장의 사진이 우리 사회를 바꾸고 또 역사를 변화시킨다"며 "보도사진을 묶어놓은 사진집을 보면 역사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라며 "국내 문제만이 아니라 세계 보도현장에 뛰어들어서, 해외 많은 사회·경제·인권현장에 가서 국민에게 좋은 철학이 담긴 작품을 선사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8회 한국보도사진상 - 최우수상〉 소낙눈이 무섭게 쏟아지던 18일 오전 서울역 앞 광장에서 얇은 군용 내피와 수면용 바지에 의존해 겨울을 나던 노숙인에게 지나가던 시민이 자신이 입고 있던 방한용 외투와 장갑 그리고 지갑 속 5만원을 건네고 있다. 노숙인의 너무 추워서 따뜻한 커피 한 잔 만 사달라 말에 시민은 그렇게 많은 것을 건넨 뒤 홀연히 사라졌다. 〈백소아기자/ 한겨레/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58회 한국보도사진상 - 최우수상〉 소낙눈이 무섭게 쏟아지던 18일 오전 서울역 앞 광장에서 얇은 군용 내피와 수면용 바지에 의존해 겨울을 나던 노숙인에게 지나가던 시민이 자신이 입고 있던 방한용 외투와 장갑 그리고 지갑 속 5만원을 건네고 있다. 노숙인의 너무 추워서 따뜻한 커피 한 잔 만 사달라 말에 시민은 그렇게 많은 것을 건넨 뒤 홀연히 사라졌다. 〈백소아기자/ 한겨레/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58회 한국보도사진상 - 최우수상〉 일본 원폭피해자 2세 한기요씨는  온몸의 원인모를 가려움과 뼈마디 통증으로,  박상복 경기도 한국원폭피해자협회장은 붉은 돌기가 빼곡한 피부병으로 각각 평생을 고통받아 왔다.  이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점은 위안부 피해자, 전사자 등과 달리 정부와 국민들로부터 무관심속에 잊혀져가는 존재라는 사실이다. 평택시 비전동에 위치한 한국원폭피해자협회 기호지부는 다 쓰러져 가는 폐건물에서 외부의 지원없이 회원들의 협회비로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수돗물이 끊기고 차디찬 냉골인 이곳에서 회원들은  일본 전범기업 미쯔비시 등과 힘겨운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다. 경기도에 등록된 1세대 원폭피해자 180여명 대부분 사망했고, 2,3세대 후손들은 어려운 삶의 환경을 호소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을 학수고대 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윤원규기자/ 경기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58회 한국보도사진상 - 최우수상〉 일본 원폭피해자 2세 한기요씨는 온몸의 원인모를 가려움과 뼈마디 통증으로, 박상복 경기도 한국원폭피해자협회장은 붉은 돌기가 빼곡한 피부병으로 각각 평생을 고통받아 왔다. 이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점은 위안부 피해자, 전사자 등과 달리 정부와 국민들로부터 무관심속에 잊혀져가는 존재라는 사실이다. 평택시 비전동에 위치한 한국원폭피해자협회 기호지부는 다 쓰러져 가는 폐건물에서 외부의 지원없이 회원들의 협회비로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수돗물이 끊기고 차디찬 냉골인 이곳에서 회원들은 일본 전범기업 미쯔비시 등과 힘겨운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다. 경기도에 등록된 1세대 원폭피해자 180여명 대부분 사망했고, 2,3세대 후손들은 어려운 삶의 환경을 호소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을 학수고대 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윤원규기자/ 경기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전시는 오는 10일까지 프레스센터 앞 광장에서 진행된다.

〈58회 한국보도사진상 - 우수상〉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궤적을 그리며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누리호의 궤적은 발사 신호와 함께 솟아오르는 각기 다른 53장의 모습을 합성해 만들었다. 〈김진수기자/ 광주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58회 한국보도사진상 - 우수상〉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궤적을 그리며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누리호의 궤적은 발사 신호와 함께 솟아오르는 각기 다른 53장의 모습을 합성해 만들었다. 〈김진수기자/ 광주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58회 한국보도사진상 - 우수상〉 추석특별방역대책에 따라 요양병원 대면면회가 허용된 13일 서울 마포구 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 내 면회실에서 요양병원에 입원한 언니 공영선(83) 씨와 동생 공애자(80) 씨가 부둥켜 안고 있다. 면회 시작 30분 전, 동생 공애자 씨는 요양센터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다. 공 씨는 ″언니를 가까이 모셔 자주 보려고 했는데, 코로나 19 떄문에 자주 보지 못했다″며 ″지난 비대면 면회 때 언니가 나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해서, 이번 대면 면회 때 알아보지 못할까봐 걱정이다″고 말하며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면회 시간이 다가와 센터 로비에 마련된 면회실에서 기다리는 동생 공 씨 곁으로 언니 공영선 씨가 도착하자 마자 자매는 서로 부등켜 끌어 안고 눈물을 흘렸다. 코로나 19로 인한 애뜻한 상봉이였다. 2021.9.13 〈오장환기자/ 서울신문/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58회 한국보도사진상 - 우수상〉 추석특별방역대책에 따라 요양병원 대면면회가 허용된 13일 서울 마포구 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 내 면회실에서 요양병원에 입원한 언니 공영선(83) 씨와 동생 공애자(80) 씨가 부둥켜 안고 있다. 면회 시작 30분 전, 동생 공애자 씨는 요양센터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다. 공 씨는 ″언니를 가까이 모셔 자주 보려고 했는데, 코로나 19 떄문에 자주 보지 못했다″며 ″지난 비대면 면회 때 언니가 나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해서, 이번 대면 면회 때 알아보지 못할까봐 걱정이다″고 말하며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면회 시간이 다가와 센터 로비에 마련된 면회실에서 기다리는 동생 공 씨 곁으로 언니 공영선 씨가 도착하자 마자 자매는 서로 부등켜 끌어 안고 눈물을 흘렸다. 코로나 19로 인한 애뜻한 상봉이였다. 2021.9.13 〈오장환기자/ 서울신문/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58회 한국보도사진상 - 우수상〉 두 팔로는 한 사람만 안을 수 있다. 헤어 디자이너였던 김나윤(29)씨도 예전엔 그랬다. 2018년 교통사고로 한 팔을 잃은 그는 더 아픈, 더 절망하는 이들을 위해 운동했다. 8㎏ 케틀벨을 목에 걸고 스쿼트를 하고, 아파트 23층 계단을 하루 5번씩 오르내렸다. 그는 지난 9월 25일 충북 단양에서 열린 WBC (World Body Classic) 피트니스 대회에서 비장애인과 경쟁 끝에 3관왕에 올랐다. 김씨는 웃으며 말했다. “장애가 부끄럽지 않으니 의수를 착용하지 않아요. 장애인 분들이 밖으로 나오도록 돕고 싶어요. 전엔 한 사람만 안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장애를 가진 여러 사람을 안아 드릴 수 있어요.” 〈장진영기자/ 중앙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58회 한국보도사진상 - 우수상〉 두 팔로는 한 사람만 안을 수 있다. 헤어 디자이너였던 김나윤(29)씨도 예전엔 그랬다. 2018년 교통사고로 한 팔을 잃은 그는 더 아픈, 더 절망하는 이들을 위해 운동했다. 8㎏ 케틀벨을 목에 걸고 스쿼트를 하고, 아파트 23층 계단을 하루 5번씩 오르내렸다. 그는 지난 9월 25일 충북 단양에서 열린 WBC (World Body Classic) 피트니스 대회에서 비장애인과 경쟁 끝에 3관왕에 올랐다. 김씨는 웃으며 말했다. “장애가 부끄럽지 않으니 의수를 착용하지 않아요. 장애인 분들이 밖으로 나오도록 돕고 싶어요. 전엔 한 사람만 안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장애를 가진 여러 사람을 안아 드릴 수 있어요.” 〈장진영기자/ 중앙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58회 한국보도사진상 - 우수상〉 27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태권도 67㎏초과급 결승에서 한국 이다빈이 세르비아 밀리차 만디치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한 뒤 인사하는 만디치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김명진기자/ 한겨레/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58회 한국보도사진상 - 우수상〉 27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태권도 67㎏초과급 결승에서 한국 이다빈이 세르비아 밀리차 만디치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한 뒤 인사하는 만디치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김명진기자/ 한겨레/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58회 한국보도사진상 - 우수상〉 9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정상에 바람이 강한 날씨에 형성되는 렌즈구름이 정상 부분을 감싸며 비경을 연출하고 있다. 〈고봉수기자/ 제주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58회 한국보도사진상 - 우수상〉 9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정상에 바람이 강한 날씨에 형성되는 렌즈구름이 정상 부분을 감싸며 비경을 연출하고 있다. 〈고봉수기자/ 제주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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