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민주당, 벌써 '청문회 낙마시키자' 말나와…발목잡기 불과"

중앙일보

입력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을 겨냥하며 "거대 의석으로 힘자랑하려는 듯 벌써부터 청문회에서 몇 명 낙마시키고 당의 이름값을 해야 한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리당략적 정치공세와 공연한 트집 잡기는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둔갑한 발목잡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사 사칭' '무고죄' '음주운전' 등 전과 4범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웠던 민주당이 이제 와서 그와 다른 도덕성 기준을 요구한다면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라며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김정숙 여사와 사적으로 친분이 있던 단골 디자이너의 딸이 프랑스 국적자임에도 불구하고, 6급 상당으로 채용돼 청와대에 근무하고 있다"며 김 여사의 '옷값 논란'도 겨눴다.

그는 "요즘 국민들 가운데 논란이 되고 있는 영부인 의상비의 특활비 유용 의혹 문제에 더해, 왜 영부인 의상담당자를 별도로 채용해 국민 세금으로 월급을 줘야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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