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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연금’ ‘정서연금’도 차곡차곡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782호 21면

연금 부자 습관

연금 부자 습관

연금 부자 습관
강성민 지음
좋은습관연구소

노후 준비에 요긴한 연금이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의 3층탑, 때로는 주택연금이나 일시납연금까지 포함한 5층탑만은 아니다.

소박하게라도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 ‘근육연금’을, 남녀불문 이제라도 요리하는 습관을 길러 ‘집밥연금’을, 가족이 아니라도 마음 기댈 인간관계를 만들어 ‘정서연금’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권하는 저자는 라디오PD. 주로 클래식 프로그램을 맡아왔지만 실은 은퇴설계 팟캐스트를 여러 해 운영했고, 공인회계사 자격증도 있다. 다면적 경험 덕분인지 이 책은 딱딱한 전문지식보다도 주변 사람들의 구체적인 사례를 많이 포함해 읽기 쉽다.

저자는 연금·보험·세금·상속 등 재무적 영역과 비재무적 영역을 나눠 은퇴 준비에 필요한 습관 각각 10개씩을 들이라고 제시한다.

재무적 영역에는 주거도 있는데, 노인복지관·도서관·체육관 등 복지시설이 가까운 ‘복세권’도 추천 후보 중 하나다. 비재무적 영역에는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있다. 저자의 부친이 은퇴 이후 연금으로 독립적인 생활을 했고, 세상 떠나기 전 사후 정리까지 미리 준비한 모습은 이 책에도 인상적으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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