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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 한중혁신창업단지, 새로운 협력 청사진 제시

중앙일보

입력

차이나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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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30년 위에 꽃 피운 청두 한중혁신창업단지

중국 사천성 청두시는 중국의 신일선(新一線)도시 반열에 진입한 도시다. 최근 수년 동안 빠르게 발전하며 국제 시장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 덕분에 외국계 투자기업이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목해야 할 곳은 바로 청두 고신구(高新區)에 위치한 한중혁신창업단지다.

[사진 한중혁신창업단지 제공]

[사진 한중혁신창업단지 제공]

이곳은 기술 기반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중 창업기업들에 ▲R&D 서비스 ▲투자 및 융자 서비스 ▲혁신 및 창업 지원 ▲신규 인큐베이션 서비스 ▲신기술·신제품 전시 ▲국제교류 및 협력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中 '서부지역 굴기' 청두 한중혁신창업단지

2015년 10월 말, 중국 과학기술부와 한국 미래창조과학부는 중국 청두에서 '혁신창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중국 청두에 한중혁신창업단지를 설립하기로 했다.

한중혁신창업단지는 청두하이테크산업개발구 남구에 위치했다. 중국 서부의 한중 협력시범지역 건설을 목표로 중국 국가급 인큐베이터 표준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 2016년 10월, 청두하이테크산업개발구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국가급 협력단지로 지정된 이후 혁신을 거듭하며 발전하고 있다.

[사진 한중혁신창업단지 제공]

[사진 한중혁신창업단지 제공]

한중혁신창업단지는 과학기술형 중소기업의 인큐베이션 및 육성을 목표로 한중 창업 기업에 ▲연구개발 ▲투융자 ▲혁신 및 창업 ▲신형 인큐베이션 ▲신기술·신제품 전시 ▲국제교류협력 등 각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다양한 우대정책을 펼쳐 한국 관련 점포를 유치해 한중 혁신·창업·협력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단지 내 한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여러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카페, 차, 레스토랑, 뷰티 살롱, 크리에이티브 쇼룸 등 12개 업종의 점포가 입주 되어 있다.

또 한중혁신창업단지는 2021년 9월 '청두 한국글로벌센터'를 오픈했다. 한옥에서 영감을 얻어 지어진 한국글로벌센터는 상담공간, 전시공간, 회의공간 등 5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언제든 온라인 라이브 방송이 가능한 라이브 룸도 보유했다.

한중혁신창업단지는 문을 연 이후 인천혁신창조센터, 한국서강대학교,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 등과 다양한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국내에 7개의 청두하이테크산업개발구 국제혁신창업기지를 설립해 양국 간 교류와 협력에 큰 기여를 해왔다.

올해에도 협력 강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한중혁신창업단지는 2022년 한국 주요 도시에 인재 워크스테이션을 구축, 한국 내 혁신·창업·협력 해외거점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중 자원통합 협력 플랫폼 구축을 가속하고 한중 사업 협력 서밋, 한중 사업 협력 매칭회의 등 각종 한중 스타트업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샤오미도 투자한 창업서비스 업체

광구(光谷)창업카페는 2013년 1월 샤오미 레이쥔 회장과 광구소프트 이유웅 회장이 공동 투자해 설립했으며, 2016년 한중 혁신창업단지에 정식 입주했다. 창업서비스 체인 브랜드인 광구창업카페는 ▲샤오미 생태계 연결 ▲국제 자원 활용 ▲산업 프로젝트 연결 등 여러 장점을 지녔다. 이를 바탕으로  청두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위해 ▲사무실 공간 제공 ▲지역 협력 채널 연결 ▲인재산업정책 활용 ▲제품운영 홍보 ▲사업자등록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한중혁신창업단지 제공]

[사진 한중혁신창업단지 제공]

청두 광구창업카페 총경리인 왕창은 지난 2021년 12월 8일 청두 기업 대표로 '2021 인천 중국 포럼'에 초청되어 한중혁신창업단지의 비즈니스 환경을 소개했으며, 한국기업에 청두 진출과 투자를 제안했다.

광구창업카페는 현재까지 메디컬 헬스케어, 스마트 하드웨어, 디지털 컨텐츠 등 30여 개의 온·오프라인 한중 기업 교류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다양한 분야의 130여 개 한중 협력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랩 이주리 에디터
글·사진 한중혁신창업단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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