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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전 남편 "내 새끼들, 구준엽을 아빠라 안 불렀으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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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배우 쉬시위안과 전 남편 왕샤오페이. 사진 웨이보

대만 배우 쉬시위안과 전 남편 왕샤오페이. 사진 웨이보

대만 배우 쉬시위안(서희원)의 전 남편 왕샤오페이(왕소비)가 가수 구준엽과 쉬시위안의 재회에 탐탁지 않은 듯한 반응을 보였다.

30일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왕샤오페이는 옛 처제인 쉬시디(서희제)의 웨이보에 "나는 내 아이들이 전혀 모르는 누군가를 아빠라고 부르지 않았으면 한다. 딸과 아들 모두 내 자식들"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전혀 모르는 누군가'는 쉬시위안과 결혼한 구준엽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왕샤오페이는 최근 쉬시디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언니 쉬시위안의 재혼에 대해 "언니가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했을 때 누구인지 짐작됐다. 언니의 마음속에 구준엽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뒷이야기를 공개한 데 대해 연일 불편한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전날에도 쉬시디의 예능 영상을 공유하며 "네가 언제부터 짐작했는데? 오늘 약을 너무 많이 먹은 것 아니냐"는 글을 남겼다.

이후 그의 글에는 "이혼했으면 상관없으니 언급 말라", "불륜설이 났던 사람이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느냐" 등 네티즌의 비판이 이어졌지만, 왕샤오페이는 이에 그치지 않고 "언니는 가만히 있는데 너는 왜 그러냐.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적당히 해라"라며 저격을 이어갔다.

한편 중국 재력가인 왕샤오페이는 지난 2011년 쉬시위안과 결혼했지만 지난해 11월 결혼 10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왕샤오페이의 대만 비하 발언이 두 사람의 이혼 사유로 추측되기도 했다. 이후 쉬시위안은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지난 8일 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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