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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주총서 소액주주 제안 감사 선임…"회사·주주, 동반성장 고민"

중앙일보

입력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사진 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주주총회에서 사모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을 주축으로 한 소액주주가 추천한 감사 건이 가결됐다.

31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디타워에서 열린 제2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곽준호 주주 추천 감사 후보가 단일 후보로 상정돼 선임됐다.

곽준호 감사는 GS홈쇼핑 해외사업팀 차장, SK하이닉스반도체 금융팀 차장, 케이씨에프테크놀러지스 경영지원본부 CFO 등을 지냈다.

소액주주들은 SM엔터테인먼트가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인 라이크기획에 일감을 몰아줘 주주와 회사의 가치를 훼손해왔다고 주장하며 곽 후보의 선임을 주장해왔다.

또한 이날 주총에서 사외이사 이장우 선임의 건, 사내이사 최정민 선임의 건은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철회됐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율은 18.50%다.

SM은 "회사와 주주의 동반성장을 위해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그 고민의 결과를 회사 경영에 반영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 내역을 적극적으로 시장에 알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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