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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친환경 가열방식 ‘캐니스터’ 세계 첫 개발···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 견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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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면

코리아에프티

코리아에프티는 지난 2003년부터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로 세계 자동차 부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은 폴란드법인 전경. [사진 코리아에프티]

코리아에프티는 지난 2003년부터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로 세계 자동차 부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은 폴란드법인 전경. [사진 코리아에프티]

코리아에프티는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자동차 연료계통의 주요 부품인 카본 캐니스터를 시작으로 플라스틱 필러넥, 차량용 선쉐이드를 포함한 다양한 의장부품 등을 국산화했다.

국내에 있는 R&D 센터와 3개 공장 외에도 중국·인도·폴란드·슬로바키아·미국 등 5개국에 9개의 해외사업장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국내 5개 완성차업체뿐 아니라 폭스바겐, GM, 르노 글로벌, 닛산, 포르쉐, 볼보, 스코다, Lynk&Co, 차화가기차, HOZON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코리아에프티의 대표 제품인 ‘카본 캐니스터’는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일궈낸 결과다. 카본 캐니스터는 연료탱크 내에 발생되는 증발가스를 활성탄으로 흡착해 엔진 작동 시 엔진으로 환원시켜 연소하도록 하는 친환경 부품이다.

오원석 회장

오원석 회장

코리아에프티는 강화된 환경 법규에 맞는 친환경 자동차용 가열방식 캐니스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하이브리드 차량 같은 증발가스 저 탈착 조건에서 캐니스터 성능 한계를 극복하는데 성공해 미국 및 국내 특허도 취득했다. 그 결과 카본 캐니스터 시장 점유율은 국내 1위, 글로벌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플라스틱 필러넥’은 연료 주입구로부터 연료탱크까지 연료를 이동시키는 주유관이다. 플라스틱 필러넥의 기존 소재에나노클레이를 첨가한 신제품을 개발에 성공해 2019년 IR52 장영실상을 받았다. 기존 소재 대비 증발가스차단성이 12배 이상 우수하고, 스틸 및 다층구조 대비 각각 약 45%, 32%의 경량화로 연비효율도 뛰어난 제품이다.

또 태양광선을 차단해 탑승객의 편의성 및 안락함을 제공하는 차량용 선쉐이드를 비롯한 각종 필라 및 글로브박스 등의 의장부품 개발을 통해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2019년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MEB플랫폼 차량 ID BUZZ의 의장부품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유럽 친환경자동차 부품 공급 파트너로 입지를 구축했다.

코리아에프티는 첨단화되어가는 자동차 산업에 발맞춰 악천후 상황에서도 보행자를 감지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의 ADAS 소프트웨어(SW)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했다. ‘악천후에도 보행자를 감지할 수 있는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코리아에프티 관계자는 “최근에는 어지럼증 없이 대화면 영상 감상이 가능한 개인용 Entertainment 기기인 VIM(Visual Image Monitor)을 개발해 현재 신뢰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코리아에프티 미래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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