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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어릴 때부터 경제 개념 배워야” ··· 청소년 경제 교실 오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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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암웨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암웨이 브랜드센터가 최근 주말마다 초등학생 손님을 맞느라 분주하다. 참관하는 학부모까지 더해 학원가 같은 분위기다. 한국암웨이가 사업자들을 위해 마련한 ‘청소년 경제 피트니스’로 인한 광경이다. 이번 달부터 다음 달까지 전국 12곳에 위치한 암웨이 브랜드 & 비즈니스 센터에서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 사이 학생을 대상으로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30·40세대 여성 사업자 ‘영맘 클럽’ 주도

한국암웨이의 ‘청소년 경제 피트니스’는 자녀를 둔 30·40세대 여성 사업자 그룹인 ‘영맘 클럽(Young Mom Club)’의 주도로 지난달 시작했다. 어린 나이부터 경제 교육의 필요성을 깨닫게 해주고 이를 암웨이 비즈니스 틀 안에서 소화한다는 점에서 시범 운영 기간 호응을 얻었고 봄 시즌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확정됐다.

워크숍은 ‘성공한 유대인의 건강한 자본가 만들기’를 주제로 현명한 소비와 저축, 투자와 같은 경제 개념을 주제로 진행한다.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 펀드’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저금통도 개설해주고 소액 저축 습관을 장려하는 등 내실 있는 구성으로 만족도가 높다.

암웨이가 미래 세대의 주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제 교육을 하는 것은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금융 투자 열풍 등 사회 트렌드와 무관하지 않다. MZ세대는 주식·부동산과 같은 기존 영역과 더불어 가상화폐·NFT(대체불가토큰)·예술작품 등 분야의 투자에 대한 흐름 형성에도 크게 관여하고 있다.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정보 습득 능력이 높다는 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으며, 각종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정보를 활발하게 공유하는 것도 강점이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발표한 ‘전국민 금융 이해력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금융 이해력 점수(66.8점)는 OECD 평균(62점)을 상회했다. 하지만 29세 이하 청년층의 경우 64.7점으로 60대(65.8점)보다 낮았다. 학생들은 더욱 심각하다. 한국개발원(KDI)의 2021년 경제 이해력 조사 결과 초·중·고등학생은 성적은 절반 수준인 50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수능 선택과목 축소와 전문 교육 인력 부족 등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금융 교육, 유통 분야서는 독특한 사례

금융 투자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경제 이해도가 낮은 기형적 현실은 관련 교육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전문성을 지닌 관련 분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추세다.

삼성증권의 ‘투자 스쿨’, 신한금융투자의 ‘투자연구소’와 같은 사례가 대표적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취약계층 교육 지원을 공언했고, 하나은행은 교원과 금융 교육 분야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다. 서울시도 최근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론칭하는 등 정부나 지자체의 관련 움직임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 분야에서는 한국암웨이 케이스가 독특한 사례로 꼽힌다. 비즈니스와 직접적인 접점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학생 경제 교육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전 세계 암웨이 지사 중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암웨이는 지난해 창사 30주년을 맞아 수립한 장기적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접근했다. 암웨이 비즈니스를 통한 사업자의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견인하는 가치 제안으로 ‘건강 자산’ ‘매력 자산’ ‘경제 자산’을 내세우고 있다.

‘건강 자산’은 간판 브랜드 뉴트리라이트를 필두로 한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맞춤형 토털 솔루션과 더불어 지난해 출시한 메타버스 스마트 바이크 ‘25센트 라이드’로 대표된다. 긍정적 생활 습관 형성 지원 프로그램인 ‘A7070’을 통해 주도적인 자기 계발로 끊임없이 성장하는 리더를 육성하는 ‘매력 자산’도 중요한 축이다.

‘경제 자산’의 경우 암웨이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경제 교육과 건강한 자본가로서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수익을 확장하는 기회를 같이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회성 수익 확보 관점이 아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체계를 만드는 ‘복리 구조’ 형성을 목표로 한다.

밀레니얼 그룹 등 대상으로 특별 강연

 한국암웨이가 진행한 ‘청소년 경제 피트니스’ 워크숍 전경. [사진 한국암웨이]

한국암웨이가 진행한 ‘청소년 경제 피트니스’ 워크숍 전경. [사진 한국암웨이]

‘경제 자산’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한국암웨이는 관련 교육 프로그램 마련에 돌입했다. 메리츠 자산운용 존리 대표와 더불어 IMF 상임이사, 통계청장 등을 역임했던 오종남 서울대 명예교수를 초빙했다.

한국암웨이는 ‘영맘 클럽’뿐만 아니라 20·30세대 젊은 사업자로 구성된 ’밀레니얼‘ 그룹, 은퇴준비 세대와 은퇴 후 건강하고 활기찬 제2의 삶을 꾸려가는 ‘세컨 밀레니얼(2nd millennial)’ 그룹과도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메리츠 자산운용과 협업해 전국 암웨이 브랜드&비즈니스 센터에 안내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자에 이어 임직원을 대상으로도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특별 강연 세션과 더불어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 펀드’ 관련 상담도 회사 내에서 진행한다. 개인연금 저축계좌를 운용 중이거나 신규 개설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2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도 신설했다.

경제 교육 강연에 공동 연자로 참여하고 있는 이미혜 한국암웨이 부사장은 “경제 자산 강화 측면에서 시작한 ‘청소년 경제 피트니스’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건강한 자본가로서의 현명한 소비와 절약, 투자 실천에 대한 라이프스타일 변화 측면에서 전 세대에게 유효한 새로운 사회 운동의 일환으로 확장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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