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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생일 맞은 롯데마트 “MZ세대 맘 잡을래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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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창립 24주년을 맞은 롯데마트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향한 구애에 나섰다. ‘24살, 롯데마트와 통하다’는 주제를 내걸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가 창립 24주년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창립 24주년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창립 24주년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마트의 나이인 24를 테마로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 시기를 앞둔 고객들에게 일상을 회복한다는 기대감을 선사하려는 취지로 창립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MZ세대에 초점을 맞췄다. 창립기념일인 1998년 4월 1일에 맞춰 1998년에 태어났거나 생일이 4월 1일인 고객을 대상으로 ‘20%+4%’ 할인 쿠폰을 선물한다. 2만원 이상 구매하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10만원 이상 4%를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단 오프라인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인 ‘롯데마트Go’에 가입해야 하고 할인 한도는 최대 8000원이다.

MZ세대가 즐겨 찾는 인기 상품은 별도의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갱엿 떡강정’ ‘창립기획 한판초밥’ ‘자숙 랍스터’ ‘호주산 양고기’ 등이다. 스테이크용 ‘미국산 소고기’와 ‘호주산 와규’는 최대 50% 싸게 판매한다.

사은품도 넉넉하게 준비했다. 행사에 응모 고객 중 240명을 추첨해 해외여행 상품권(300만원 상당), 전기 자전거, 프로젝터 빔, 롯데모바일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원자잿값 상승으로 값이 뛴 주요 상품을 되레 싼 가격에 판매한다.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국내산 돼지 삼겹살‧목심을 최대 40% 저렴하게 내놨다. 수입육과 한우도 최대 50% 싸게 판매한다. 연어도 노르웨이에서 항공으로 직송한 상품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산 두부는 ‘1+1’ 혜택, 버섯은 20% 할인을 제공한다. 봉지라면(5입)은 ‘2+1’, 커피믹스와 우유도 각각 10% 추가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가 창립 24주년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창립 24주년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롯데마트]

봄을 맞아 이사하려는 수요를 위한 혜택도 있다. 롯데마트 내 고객센터에서 주소변경 서류를 보여주면 구매금액별로 할인쿠폰과 집들이 선물을 증정한다. 또 인기 와인부터 한정판 위스키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와인&위스키 페스티벌’, 자체상품을 싸게 판매하는 ‘PB 상품 모음전’ 등도 진행한다.

심명섭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실질적인 밥상 물가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도록 기획했으며 앞으로 MZ세대는 물론 전 연령층 고객의 욕구를 파악해 ‘젊고 변화하는’ 롯데마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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