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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만원, 렌털 2만원대인 3세대 ‘LG 홈브루’…제조일도 4일 줄어

중앙일보

입력

LG전자가 최근 프리미엄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의 맥주 제조기간을 약 30% 줄인 신제품을 내놨다. 사진은 모델(사진 왼쪽)이 LG 씽큐 앱을 통해 제조기간 단축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 LG전자]

LG전자가 최근 프리미엄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의 맥주 제조기간을 약 30% 줄인 신제품을 내놨다. 사진은 모델(사진 왼쪽)이 LG 씽큐 앱을 통해 제조기간 단축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 LG전자]

LG전자가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 신제품을 선보이며 급증하는 홈술족 공략에 나섰다.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를 선보인 이후 2021년 가격을 확 낮춘 데 이어 맥주 제조기간 단축으로 성능을 개선한 게 특징이다.

27일 LG전자는 페일 에일·인디아 페일 에일·레드 에일 등 홈브루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에일 계열 맥주의 평균 제조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10일로 줄인 LG 홈브루 신제품을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올 1~2월 LG 홈브루 전용 캡슐을 산 고객 가운데 80%가 에일 계열 맥주를 선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보통 시중에 판매되는 수제맥주 제조기는 제조 기간이 2주에서 한 달 정도”라며 “발효 온도와 시간 등을 계속 바꿔가며 지속적으로 연구한 결과 최적의 맥주 제조 알고리즘을 찾아 제조 기간을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구매 고객 역시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 앱에서 업그레이드로 제조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가 지원되지 않는 초기 모델은 LG전자 서비스 고객상담실에 문의하면 전문가가 방문해 업그레이드를 해준다.

기존 고객은 LG 씽큐에서 업그레이드 

홈브루의 사용자환경(UI)도 진화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LG 씽큐 앱에서 퍼센트(%)로 맥주 진행 상황을 알려줄 뿐 아니라 “3일 남음”, “1시간 이내 맥주가 완성돼요” 식으로 안내해준다. LG전자는 남은 시간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 파티나 여행 등을 계획할 때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2019년 세계 최초로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을 넣은 뒤 다이얼 조작을 하면 발효부터 숙성·보관까지 자동으로 해주는 캡슐형수제맥주제조기를 선보였다. 당시 399만원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이 나오자 내부디자인 단순화 등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이듬해 가격을 199만원으로 낮춘 2세대 제품을 내놨다. 이번 제품은 제조 기간을 줄이면서 가격을 169만원으로 30만원 더 낮춘 3세대 제품이다. 렌털 시 5년 기준 월 2만9900원이다.

가격 399만→199만→169만원, 렌탈 2만원대 

이현욱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전무)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꾸준히 진화하는 홈브루를 앞세워 맥주 애호가들에게 차별화한 고객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브루로 만든 수제맥주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맥주산업 박람회 2022’에서 맛볼 수 있다. LG전자는 이 박람회에서 시음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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