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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택 등 8곳서 4530호 사전청약…정부, 올해 7만호 공급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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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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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에도 인천 가정2지구와 평택 고덕지구 등 전국 8곳에서 총 4530호 규모의 사전청약이 추가로 진행된다.

정부가 주택을 조기에 공급하기 위해 작년 7월 사전청약을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공공분양 3만4000호, 민간분양 1만1000호 등 총 4만5000호 이상의 주택 공급이 이뤄졌다.

정부는 올해 약 7만호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27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 6차 공공 사전청약과 6차 민간 사전청약 공고를 내고 다음달 8∼15일 총 4530호에 대한 사전청약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구별로 공공분양은 인천영종(589호)과 평택고덕(727호) 등 2곳에서 1315호가 대기중이다.

민간분양은 ▲파주운정3(783호) ▲평택고덕(578호) ▲양주회천(568호) ▲인천가정2(278호) ▲김해진례(502호) ▲광주선운2(505호) 등 6곳에서 3214호 규모로 진행된다.

모든 단지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국토부는 공공분양 물량의 추정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민간분양 물량의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매겨졌다고 설명했다.

지구별 추정 분양가는 공공분양의 경우 인천영종(A24블록) 전용면적 74㎡가 2억9995만원, 전용 84㎡가 3억3996만원으로 각각 책정됐고, 평택고덕(A26블록) 74㎡는 3억1868만원, 86㎡는 3억6741만원으로 책정됐다.

민간분양의 경우 인천가정2(B2블록) 84㎡(A·B·C형)의 추정 분양가가 5억6100만원에서 5억8960만원 사이로 가장 높았고, 경남 진해진례(C2블록) 84㎡(A·B형)이 3억6463만∼3억9263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 인천가정2 1722만원 ▲ 파주운정3(A46·A49블록) 1399만∼1515만원▲ 평택고덕 1485만원 ▲ 광주선운2 1406만원 ▲ 양주회천 1258만원 ▲ 김해진례 1136만원 등의 순이다.

인천영종의 경우 수도권 거주자만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반면 평택고덕은 전체 물량의 50%가 전국 물량으로 배정돼 무주택 등 자격만 갖추면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공분양 물량 중 15%는 일반공급으로 배정되며 나머지 85%는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0%), 유공자(5%)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민간분양 물량은 전체의 37%는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분양보다 일반공급 비율이 높고, 또 민간 물량의 24%(771호)가 추첨제로 공급되기 때문에 20∼30대 등 청약 가점이 높지 않은 다양한 계층에게도 당첨 기회가 열려 있다.

특히 작년 11월부터 민영주택 특별공급 추첨제 시행에 따라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의 30%(338호)도 추첨제로 공급돼 1인 가구 및 소득 기준 초과 맞벌이 가구, 무자녀 신혼부부 등에게도 청약의 기회가 주어진다.

사전청약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민간 물량은 다음 달 8∼13일 특별·일반공급 접수를 한다. 공공 물량은 다음 달 11∼12일 특별공급 접수를. 이어 13∼14일 일반공급 1순위, 15일 2순위 접수를 차례로 받는다.

공공 사전청약 접수는 전용 홈페이지(사전청약.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다만 고령자 등을 위해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문의는 전화(☎ 1670-4007)로도 가능하다.

한편 민간 건설사가 각각 진행하는 민간 사전청약과 관련된 정보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www.applyhom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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