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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혁-김우진-김제덕 도쿄 금메달 3형제 전원 태극마크 달았다

중앙일보

입력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뉴스1]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뉴스1]

김우진은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남구국제양궁장에서 진행된 2022년 양궁 리커브 남자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종합 배점 62점, 30점 평균 기록 28.51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김우진과 함께 도쿄올림픽에 나선 오진혁이 60점을 얻어 2위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막내 김제덕은 42점으로 5위를 기록해 8명 안에 들었다.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우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 김제덕(경북일고)이 나란히 2022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22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김우진. [사진 대한양궁협회]

2022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김우진. [사진 대한양궁협회]

2016 리우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이승윤(광주남구청)은 44점을 기록, 3위에 올랐고, 2018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이우석(코오롱)도 44점을 기록했으나 평균기록에서 뒤져 4위를 기록했다. 이승신(현대제철)·장채환(사상구청)·한우탁(인천계양구청)이 6~8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2022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오진혁. [사진 대한양궁협회]

2022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오진혁. [사진 대한양궁협회]

여자부에선 강채영이 종합 배점 63점의 압도적 기량을 뽐내며 1위에 올랐다.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은 2위(50점)에 올랐다. 임시현(한국체대)·이가현(대전시체육회)·최미선(순천시청)·김수린·정다소미(현대백화점)·이은아(여주시청)가 뒤를 이었다.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이자 2021 양크턴 세계양궁선수 여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장민희(인천시청)는 18위로 탈락했다.

2022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김제덕. [사진 대한양궁협회]

2022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김제덕. [사진 대한양궁협회]

컴파운드 대표에는 양재원(울산남구청)와 김윤희(현대모비스)가 각 배점합계 29점을 기록하며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뒤이어 남자부에서는 김종호(현대제철) 2위, 최용희(현대제철) 3위를 기록했으며 여자부는 송윤수(현대모비스) 2위, 소채원(현대모비스)이 3위로 통과했다. 컴파운드는 남·녀 각각 6명씩을 선발했다.

2022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리커브 1위에 오른 강채영. [사진 대한양궁협회]

2022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리커브 1위에 오른 강채영. [사진 대한양궁협회]

2022년도 양궁 대표팀은 28일부터 경북 예천으로 이동하여 훈련을 시작한다. 김성훈 총감독은 "선수별 개인 스타일에 맞는 훈련과 개인 컨디셔닝에 집중하고자 한다. 더불어 코로나19 대비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고의 성적을 만들어내기 위해 철저한 준비계획과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최종 엔트리는 리커브 남녀 각 4명, 컴파운드 남녀 각 4명이다. 4월 4일부터 8일까지 예천에 진행되는 1차 최종 평가전과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원주양궁장에서 진행되는 2차 최종 평가전을 통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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