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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총리설에 날던 '안랩'…JP모건, 3일만에 108억 벌고 빠졌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미국 뉴욕 JP 모건 본사. [AP=연합뉴스]

미국 뉴욕 JP 모건 본사. [AP=연합뉴스]

JP모건 시큐리티즈는 보유한 안랩 주식이 지난 17일 53만8878주에서 21일 7만9191주로 45만9687주 줄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 기간 지분율은 5.38%에서 0.79%로 4.59%포인트 감소했다. JP모건은 변동 사유를 “단순 취득 및 처분”이라고 밝혔다.

JP모건은 이달 16일까지 안랩 47만8753주를 보유했다. 이어 17일에 6만125주 순매수로 지분율이 5%를 넘으며 공시 의무가 발생해 주식 취득 사실이 알려졌다.

17일과 21일의 안랩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JP모건이 3거래일 사이에 실현한 차익은 약 108억원 규모다.

안랩 주가는 17일 9만1천200원에서 21일 11만4700원으로 25.77% 상승했다. 이후 급등세를 이어가 이날 장 초반에는 21만8500원까지 올랐다.

최근 안랩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차기 정부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안랩 주가는 고공행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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