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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효과' 안랩, 이틀째 최고가 경신…첫 20만원 돌파

중앙일보

입력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집무실로 출근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집무실로 출근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안랩이 24일 장 초반 급등하며 하루 만에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23.21% 오른 21만6600원에 거래됐다. 이후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9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77% 오른 18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로써 안랩은 상한가 17만5800원으로 마감한 전날에 이어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또 처음으로 장중 주가가 20만원을 돌파했다.

최근 안랩은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차기 정부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에 주가가 급등했다.

안랩 지분을 18.6% 보유한 안 위원장이 총리를 맡으면 안랩 주식을 금융기관에 백지신탁 해야 한다. 이에 안 위원장의 주식 매각이나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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