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버스] 박근혜 전 대통령 웃으며 퇴원, 부친 묘역 참배 뒤 대구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기전 웃고 있다. 강정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퇴원했다. 박 전 대통령은 퇴원이 예정된 오전 8시 30분 정시에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본관 게이트 3번 출구로 웃으며 걸어 나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본관 게이트 3번으로 웃으며 나오고 있다. 강정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하며 취재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특별사면을 받아 석방된 후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강정현 기자

 박 전 대통령은 기다리던 취재진을 향해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많이 염려해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고 말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의 퇴원을 지켜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지지자들은 삼성서울병원 입구에 태극기를 들고 모였다. 일부 지지자는 좀 더 가까이 보기 위해 본관 출입구로 근접하다 이를 제지하는 경찰들과 실랑이도 있었지만, 모두가 순조롭게 퇴원을 지켜봤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특별사면을 받아 석방된 후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강정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한 24일 오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박 전 대통령의 측근 정치인들이 퇴원을 지켜보고 있다. 강정현 기자

지난해 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병원에서 퇴원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2022.3.24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 차량에 오르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특별사면을 받아 석방된 후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강정현 기자

 정치권에서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황교안 전 총리, 지난 17일 가석방으로 풀려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등 박 전 대표의 측근 인사들이 게이트3에 도열해 박 전 대통령의 퇴원길을 지켜봤다.
박 전 대통령은 이어 "지난 4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치료에 임해주신 삼성병원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의료진에게도 인사를 건넸다.
 짧은 퇴원 인사 후 박 전 대통령은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마련된 사저로 향하기 전 현충원에 들러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24일 오전 퇴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 참배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역에 참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4일 서울삼성병원에서 퇴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된 고 박정희, 육영수 대통령 부부 묘역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대구로 이동하고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강정현 기자 cogit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