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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스마트폰시장 72% 삼성…최다판매는 갤럭시S21"

중앙일보

입력

삼성전자가 CES 2022에서 공개한 갤럭시S21 FE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CES 2022에서 공개한 갤럭시S21 FE [사진 삼성전자]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판매 대수 기준)이 재작년 65%에서 작년 72%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스마트폰 분야를 접은 LG전자 사용자의 교체 수요를 흡수하면서 점유율을 한층 높였다.

반면 2위 업체인 애플의 점유율은 재작년 20%에서 작년 21%로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작년 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 S21이었다. 2~4위도 갤럭시 Z플립3, 갤럭시 A32, 갤럭시 S21 울트라 등 삼성전자 제품이었다.

2020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왼쪽)과 2021년 점유율.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제공.

2020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왼쪽)과 2021년 점유율.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제공.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올해엔 5G 스마트폰 외에도 삼성전자의 갤럭시 A 시리즈와 애플의 아이폰 SE(2022년 모델)등 보급형 스마트폰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최근 갤럭시 S22의 GOS(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 이슈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빠진 삼성이 최근 사전예약을 시작한 갤럭시 A53과 같은 A 시리즈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며 "애플 역시 유사한 가격대로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는 아이폰 SE를 내세워 중저가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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