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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아트테크·랜선여행 … 맞춤형 콘텐트 커머스로 사업 영역 확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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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면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다양한 볼거리·재미거리를 제공하는 콘텐트 커머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골프’ ‘아트테크’ ‘랜선여행’ 등 최신 유행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트를 연이어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단순 상품 판매에서 벗어나 재미와 소통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맞춤 콘텐트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비전인 ‘퍼스트 앤 트루 미디어커머스 컴퍼니(First & True Media Commerce Company)’를 목표로, 지난해 모바일TV 전담 부문을 PD·상품기획자(MD) 등으로 구성된 ‘라이브커머스부문’과 라이프스타일·엔터테인먼트 연계 미디어커머스를 기획하는 ‘미디어사업부문’으로 조직을 확대하고 세분화했다. 롯데홈쇼핑은 콘텐트 기획, 서비스 전략 등을 해당 부문에서 전담하며 모바일TV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셀럽’ 내세운 공구마켓, 콘셉트형 예능

롯데홈쇼핑은 ‘셀럽라운지’를 지난해 3월 론칭했다. SNS를 기반으로 개인이 추천·기획한 상품을 판매하는 1인 마켓이 확산됨에 따라 셀럽이 제안하는 트렌드 상품을 공동구매 형식으로 판매한다. 셀럽의 개별 SNS 계정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고, 고객과 상품 정보 및 문의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고객은 생방송 시청 후 첨부된 링크를 통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현재까지 걸그룹 트와이스 등 100여 명의 셀럽이 출연해 총 200여 개 마켓을 운영하며 고객 유입만 평소 대비 약 6배 증가하는 등 높은 실적을 거뒀다. 지난 8일에는 아이돌 그룹 빅스타 출신의 유명 팝아트 작가인 ‘필독’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내달 중에는 초록뱀미디어와 케이블TV,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전용으로 공동 제작한 예능형 콘텐트 ‘랜선뷰티’에서 선보인 상품을 셀럽라운지와 연계해 공동구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카탈로그 제호를 ‘셀럽북’으로 변경하고, 종이류를 활용한 상품 판매에서 ‘셀럽라운지’와 연계한 콘텐트 기반 판매 채널로 영역을 확대한다. ‘셀럽의 스타일 제안’을 콘셉트로, 인플루언서가 패션 등 인기 상품을 추천하고, 스타일까지 제안하며, 명품이나 가구 등 카테고리도 확대한다. e-카탈로그도 동시 운영해 지류와 모바일이 연계된 신규 미디어 채널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위드 정길환 골프’를 업계 최초로 론칭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골프족이 증가함에 따라 ‘골린이의 싱글 성장 프로젝트’를 콘셉트로한 예능형 골프 콘텐트다.

세계 골프레슨의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PGA(미국프로골프협회)의 지도자 자격증 ‘클래스 A’ 멤버십을 보유한 ‘정길환 프로’가 직접 출연해 게스트들의 수준 진단 및 눈높이에 맞춘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20만 회를 넘어서며 전문성과 재미를 모두 갖춘 콘텐트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개그맨 ‘전환규’가 ‘퐝규의 오늘만 산다’를 론칭했다. 1인 가구에 적합한 생활용품을 특별한 구성과 혜택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호응을 받았다. 또 배우 한채영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예능형 라이브커머스 ‘불라방’과 협업하는 등 상품 판매는 물론 예능 중심의 콘텐트를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이 단순 상품 판매에서 벗어나 다양한 볼거리·재미거리를 제공하는 콘텐트 커머스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골프’ ‘아트테크’ ‘랜선여행’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트를 연이어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단순 상품 판매에서 벗어나 다양한 볼거리·재미거리를 제공하는 콘텐트 커머스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골프’ ‘아트테크’ ‘랜선여행’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트를 연이어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롯데홈쇼핑]

MZ세대 라이프스타일 겨냥한 이색 콘텐트

롯데홈쇼핑은 지난 17일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랜선여행’이 새로운 여행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을 겨냥해 국내 유명 여행지를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체험 상품,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더 힐링 라이브’를 선보였다.

쇼호스트가 현지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상품을 소개한다. 첫 방송은 강원도 춘천에서 3시간 동안 특집으로 진행했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최신 트렌드, 콘셉트형 콘텐트로 카테고리를 세분화하고, 영역을 확장해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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