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함께한 걸음 감사"…참모진에 보낸 '뜻깊은 선물'

중앙일보

입력 2022.03.22 12:53

업데이트 2022.03.22 14:06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비서관급 51명에게 선물한 곶감과 인사말 카드. [사진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비서관급 51명에게 선물한 곶감과 인사말 카드. [사진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경내 감나무에서 수확해 직접 말린 곶감을 참모진에게 선물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21일 실장ㆍ수석비서관 등을 제외한 청와대 비서관급 51명에게 곶감 세트와 인사말 카드를 전달했다.

김 여사는 인사말 카드에서 “청와대의 가을을 꽃등처럼 환하게 밝혔던 감을 관저에서 정성껏 갈무리했다”며 “우리가 함께한 이곳의 비와 바람, 햇살과 달빛, 때로는 태풍, 천둥, 그 모든 것을 단맛으로 품어낸 곶감”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함께 했던 걸음걸음의 뜨거운 진심과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다시 맞이하는 봄처럼 비서관님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22일 페이스북에 김 여사에게 받은 곶감 선물 사진을 올리며 “저도 마음을 다해 갈무리하겠다”고 적었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 취임이 시작된 2017년 이후 청와대 경내에 심어진 25그루 안팎의 감나무에서 손수 감을 따 곶감을 만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11월에도 이 곶감을 청와대 직원들과 비혼모 모임에 선물했다.

김 여사가 직접 말린 곶감은 국내외 귀빈을 대접할 때도 활용됐다.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내외 방한 당시 다과로 활용됐으며, 2018년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회의에서도 오찬 후식으로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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