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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당선인 "북 방사포, 명백한 9·19 합의 위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북한군이 지난 20일 서해상으로 방사포를 발사한 데 대해 "방사포 발사는 명백한 9.19 (남북 군사) 합의 위반"이라고 22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1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경제 6단체장과의 오찬 회동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1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경제 6단체장과의 오찬 회동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북한 최근 방사포 발사와 해상완충구역. 그래픽= 전유진 yuki@joongang.co.kr

북한 최근 방사포 발사와 해상완충구역. 그래픽= 전유진 yuki@joongang.co.kr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첫 간사단 회의를 열어 "(북한 도발이) 올해만 해도 11번째인데 방사포는 지금 처음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방사포 발사는 명백한 9.19 합의 위반"이라며 "안보 상황에 대해 빈틈없이 잘 챙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북한군은 지난 20일 오전 7시 20분 전후로 약 1시간에 걸쳐 평안남도의 모처에서 서해상으로 방사포 4발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부는 같은 날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관계차관회의를 열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등 최근 안보 상황을 논의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참석자들은 우리 군의 강화된 역량과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정부 교체기에 안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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