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쿨링으로 다섯 아이 키운 제주엄마, 하루 4시간 이상 공부 못하게 하는 이유는

  • 카드 발행 일시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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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떠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13~19세 고졸 검정고시 응시자 수는 2016년 2만6000여명에서 지난해 3만여 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덕에 이 흐름은 탄력을 받았다. 하지만 학교를 떠나는 건 여전히 어려운 일이다. 맞벌이 부부라면 더욱 그렇다.

그런데 하나도 아닌 다섯 아이를 홈스쿨링으로 키운 맞벌이 부부가 있다. 제주 구좌에 사는 김정아(45)·이인욱(45) 부부다. 부부는 함께 수제 초콜릿을 만드는 카카오패밀리를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해선 안 되는 게 홈스쿨링”이라고 말하는 이 부부에게 노하우를 물었다. 학교 밖 공부 두 번째 인터뷰의 주인공 김정아씨다.

제주시 구좌읍에서 오남매를 홈스쿨링으로 교육해온 김정아씨(45). 김씨는 홈스쿨링 노하우로 "양육자가 아무 것도해주지 않는 것"을 꼽았다. (※장소제공: 제주 까만돌멩이) 우상조 기자

제주시 구좌읍에서 오남매를 홈스쿨링으로 교육해온 김정아씨(45). 김씨는 홈스쿨링 노하우로 "양육자가 아무 것도해주지 않는 것"을 꼽았다. (※장소제공: 제주 까만돌멩이) 우상조 기자

공부하는 법은 아이마다 다 달라요. 자기에게 맞는 공부법은 다른 사람이 찾아줄 수 없고요. 그래서 저는 애들 공부 안 가르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