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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동물원·빵집·단톡방…익숙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특별한 경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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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 주에는 주변에 있는 익숙한 장소를 책을 통해 특별하게 만나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새롭게 다가오는 공간 이야기 

이야기는 인물, 사건 그리고 ‘공간’에서 만들어집니다. 한마디로 공간은 이야기의 장(場)이라고 할 수 있죠. 우리 주변엔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곳이 있는데요. 소중 친구들 기억 속 잊히지 않는 공간은 어디인가요? 누군가에겐 삶이자 추억이 되고 배울 수 있는 익숙한 공간을 책을 통해 새롭게 만나봐요.

자꾸자꾸 책방

자꾸자꾸 책방

『자꾸자꾸 책방』
안미란 외 8명 글, 국민지 그림, 176쪽, 사계절, 1만2000원
책방은 세상의 모든 경험이 담긴 곳이다. 글 하나하나에 공감하기도 하고 몰랐던 것을 새로 알게 되기도 한다. 누구나 쉽게 들어와 눈치 보지 않고 책장을 넘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책은 1997년 처음 문을 연 부산의 어린이청소년책 전문 서점 ‘책과이이들’을 모델로 한 동화집이다. 책과아이들과 인연을 맺어 동화 쓰기, 책 만들기를 공부해 온 아홉 명의 작가들이 20여 년간 동네 사람들과 함께한 책방 이야기를 10편의 동화로 풀어냈다. 책방지기부터 어린이와 어른, 고양이, 생쥐, 강아지, 동백나무까지 책에는 마음을 나누는 존재들이 등장해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동화처럼 따스한 느낌을 주는 그림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초등 전 학년.

제니의 다락방

제니의 다락방

『제니의 다락방』
제니퍼 헌틀리 글, 이화연 옮김, 김정혁 그림, 186쪽, 하늘마음, 1만2000원
외국인 어린이의 눈으로 본 5·18광주민주화운동은 어떤 모습일까? 어린이·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오월 광주를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한 책이다. 주인공 제니는 미국인이지만, 부모님이 광주 양림동에 선교사로 있을 때 태어났다. 제니는 어른이 된 지금도 만 9세 때 벌어진 광주의 일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의 부모님이 다친 시민들을 숨겨주고 돌보며 사진을 찍어 광주의 진실을 알리는 등 직접 겪은 일이라서다. 제니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독자들도 1980년 5월 광주를 생생하게 알게 된다. 그림 역시 어린이의 시선으로 당시 상황을 전한다. 책은 5·18이 슬프기만 한 역사가 아니라 희망의 역사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영어 원문도 실려 학습에도 도움을 준다. 초등 고학년 이상.

미술관 추격사건

미술관 추격사건

『미술관 추격 사건』
박그루 글, 김주경 그림, 136쪽, 밝은미래, 1만2000원
영화·드라마를 보면 미술관은 종종 사건이 일어나는 배경으로 나오곤 한다. 책은 전작 『편의점 도난 사건』에 이어 세 친구 우재·진주·은수가 낯선 듯 특별한 장소인 미술관에서 새로운 사건을 해결한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통해 아슬아슬 짜릿한 재미와 아이들의 용기·협동·지혜까지 지켜볼 수 있다. 또한 주인공들을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동화 속에 녹아 있는 미술관 상식을 만나게 된다. 책 속 곳곳에서 미술관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태도 등 미술관과 관련된 이야기를 보물찾기처럼 발견할 수 있다. 원래 미술관을 좋아하는 친구들도, 미술관이 낯설고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는 독자들도 흥미로울 만한 미술관 이야기가 책 속에 담겨 있다. 초등 고학년 이상.

시간을 굽는 빵집

시간을 굽는 빵집

『시간을 굽는 빵집』
김주현 글, 모예진 그림, 140쪽, 노란상상, 1만원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시간을 빵으로 굽는다면? 동네 빵집의 빵 만드는 냄새는 지나가는 손님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주인공 만길이 역시 마찬가지다. 만길이가 발견한 ‘시간을 굽는 빵집’은 사람들의 특별한 시간을 빵으로 구워준다. 축구 선수가 꿈인 의뢰인의 시간, 하늘나라로 떠난 강아지를 그리워하는 의뢰인의 시간, 첫 아이를 얻은 의뢰인의 시간 등이 빵으로 구워지는 모습을 보며 만길은 시간에 대해 여러 감정을 느끼게 된다. 매일 학교가 끝나면 빵집을 드나들던 만길이는 제빵사 아저씨의 조수가 된다. 책은 오래 기억하고 싶은 시간을 빵으로 굽는다는 즐거운 이야기로 우리가 무심히 흘려보냈던 그동안의 시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그 소중함을 느껴보게 한다. 초등 전 학년.

왜 동물원이 문제일까

왜 동물원이 문제일까

『왜 동물원이 문제일까?: 10대에게 들려주는 동물원 이야기』
전채은 글, 192쪽, 반니, 1만3000원
어린 시절 꿈과 희망을 주던 동물원의 이면을 알아본다. 제목에서부터 암시하듯 책은 인류의 문명화 과정에서 동물원의 탄생 배경, 현재 한국 동물원의 실태와 멸종위기종, 전 세계 동물원이 공통으로 가진 한계점과 동물 복지의 개념 도입 후 서서히 진화하고 있는 동물원의 모습을 다룬다. 책은 인류와 동물이 더불어 잘 살아가기 위해 생태계를 보전하고 동물원에서 만나는 동물들을 소중히 대하는 문제가 왜 중요한지를 청소년들에게 각인시킨다. 독자들은 동물원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모든 존재에 대한 권리를 보장할 수 없는 사회에서 나의 권리도 보장받지 못할 수 있음을 배울 수 있다. 초등 고학년 이상.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신은영 글, 히쩌미 그림, 124쪽, 소원나무, 1만2000원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도 대화 공간이 보편화 돼 있다. 대표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카카오톡, 네이버 라인 등이 있다. 단체 채팅방, 일명 ‘단톡방’에 익숙한 사람들은 서로를 직접 보지 않아도 말투나 이모티콘 등을 통해 상대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 책은 단톡방을 통해 어린이가 우정을 쌓는 방식을 그려낸다. 주인공 초록이는 단짝 새리·지애·하린이가 있는 단톡방에서 일어난 일로 어려움을 겪는다. 신뢰가 무너진 네 친구 사이에서 초록이는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까? 단톡방에서 친구끼리 오해와 시기, 질투가 발생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초등 고학년 이상.

아이랑 책책책 이벤트에 응모해 책 선물 받으세요

매주 아이랑 책책책 기사를 읽고 아이가 읽고 싶은 책이 생겼다면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아이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주세요. 책을 선물받았다면 재밌게 읽고 아이가 직접 쓴 서평을 e메일로 보내주세요. 잘 쓴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실립니다.

아이랑GO를 배달합니다

이번 주말 뭘 할까 고민은 아이랑GO에 맡겨주세요.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집에서 해볼 만한 것, 마음밭을 키워주는 읽어볼 만한 좋은 책까지 ‘소년중앙’이 전해드립니다. 아이랑GO를 구독하시면 아이를 위한, 아이와 함께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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