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올해 주주총회에서 영국 럭셔리 브랜드인 알렉산더 맥퀸 옷을 입고 나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17일 오전 호텔신라 주주총회 참석을 위해 이 사장은 심플한 검은색 재킷과 바지를 착용하고 장충동 사옥에 등장했다.
이날 이 사장이 입은 재킷은 어깨에 지퍼가 달린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영국의 럭셔리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 제품이다. 어깨 부분의 지퍼를 열면 각 잡힌 파워숄더 재킷으로도 연출이 가능하다. 가격은 309만원이다.
그는 지난 2020년 주주총회 때도 같은 브랜드의 옷을 입었다. 당시 이 사장은 흰색 정장 위에 알렉산더 맥퀸 케이프(소매가 없는 망토 스타일의 코트)를 걸쳐 우아한 멋을 보여줬다.
이 사장의 패션은 공식석상에 오를 때마다 '이부진 패션'이 검색어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주총장은 물론 자녀 졸업식, 심지어 장례식 등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2022년은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변화를 차질없이 추진함으로써 최고의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