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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친구 기아대책, 울진 산불 피해 이재민 긴급 지원 실시

중앙일보

입력

국내 최초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군 지역 이재민을 위해 울진군청에 2억 원 규모의 긴급물품키트와 생활안정기금을 긴급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역대 최대 피해를 남긴 이번 산불로 울진군에서만 14일 기준 1만 8천 헥타르 이상의 면적이 불에 탔으며 주택 317가구가 전소됐다. 이재민은 335명 이상이 발생했으며 산림피해액은 9천억 원에 달한다.

이에 기아대책은 지난 15일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군민체육관에서 산불 피해 구호 물품 및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울진군청에 긴급물품키트와 성금을 전달했다.

기아대책은 관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1억 2천만 원 상당의 긴급물품키트 300개를 준비했다. 키트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우선 필요한 침구세트와 의류, 마스크, 식료품, 영양제 등으로 구성됐다. 이재민들의 긴급한 생계유지를 위한 생활안정기금 7천만 원도 이날 함께 전달됐다.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3년 전 강원도 일대를 뒤덮었던 화마에 이어 또다시 산불로 지역 공동체의 삶이 무너져 내린 상황이며 낙담한 이재민들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며 “도움의 뜻을 함께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을 모아 피해 지역의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대책은 이번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이소이 이진민 대표 등 기아대책 후원자들의 모금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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