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전직원 연봉 1000만원-월식대 30만원 일괄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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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카카오페이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기념식. 뉴시스.

지난해 11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카카오페이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기념식. 뉴시스.

'먹튀 논란'을 겪었던 카카오페이가 임직원의 올해 연봉을 일괄 1000만원씩 인상하기로 했다. 개인별 성과급에 더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의 차등 배분도 검토 중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원근 카카오페이 차기 대표 내정자는 지난 16일 사내 전체 회의인 ‘캔미팅’을 통해 노조와의 임직원 연봉 협상 결과와 추가 보상 내용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올해 연봉조정 대상 임직원 모두에게 연봉 1000만원씩 일괄 인상한다. 아울러 개인별 성과에 따라 성과급을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카카오페이는 회사 복지 강화를 위해 직원 복지 포인트와 식대 지원비를 월 30만원씩 인상하고 대출이자를 지원한다는 복지 개편안을 공개했다. 올해 연봉과 복지 금액이 최소 1360만원 오르는 것이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는 16일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차등 배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도 밝혔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카카오페이 성장을 함께 이뤄온 임직원들과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카카오페이가 ‘제2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2월 류영준 당시 대표 등 경영진이 상장 후 한 달 만에 스톡옵션을 행사해 주가가 급락했다. 이 때문에 구성원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임원진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카카오페이에 노조가 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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