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골프팀 선수를 태운 승합차와 트럭이 충돌해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NBC 등이 보도했다.
텍사스 주 공공안전국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시간 15일 오후 8시 쯤 미국 텍사스주 앤드루스 카운티 외곽 도로에서 발생했다. 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17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았고 두 차량 모두 화염에 휩싸였다고 당국은 밝혔다.
사고로 뉴멕시코 주 홉스 소재 사우스웨스트 대학 남녀 학생 6명과 코치, 트럭 운전자와 탑승자 등 8명이 숨졌다. 대학생 2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우스웨스트 대학의 감독인 타일러 웨스트는 부임 후 첫 시즌에 사고를 당했다.
학생들은 텍사스주 미들랜드에서 열린 골프 대회를 마치고 복귀하던 길이었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