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1대 총선에 출마한 남편 지상욱 전 국회의원의 선거 지원 유세에 참여한 심은하의 모습. 오종택 기자
배우 심은하(50)가 연예계 복귀설을 부인했다.
심은하 측은 16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오늘 모 언론사의 ‘90년대 톱스타 심은하, 은퇴 21년 만에 컴백’ 기사는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된 바이포엠스튜디오라는 회사 이름은 들어본 적도 없다”며 “이러한 허위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 부디 무분별한 추정 보도는 삼가해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심은하가 최근 종합 콘텐트 기업 바이포엠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드라마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조만간 작품, 촬영 시기 등을 조율해 늦어도 하반기에는 복귀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심은하는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이듬해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어 드라마 ‘M’, ‘청춘의 덫’,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배우로서 전성기를 누렸던 심은하는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2001년 연예계를 돌연 은퇴, 2005년 지상욱(57) 전 국회의원(현 여의도연구원장)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과 2007년 두 딸을 낳았다.
결혼 이후 카메라 앞에 모습을 보이지 않던 심은하는 2016년 20대 총선, 2020년 21대 총선에 출마한 남편의 선거 지원 유세에 참여한 모습이 포착돼 주목받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