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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한민국] 친환경 제품 개발해 탄소배출량 ↓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10면

동국제강

동국제강이 ‘필(必)환경 지속성장’의 일환으로 기존 공정 대비 탄소배출량을 80% 이상 절감한 컬러강판 ‘럭스틸 BM유니글라스’를 개발했다. 하반기 상업화할 계획이다. [사진 동국제강]

동국제강이 ‘필(必)환경 지속성장’의 일환으로 기존 공정 대비 탄소배출량을 80% 이상 절감한 컬러강판 ‘럭스틸 BM유니글라스’를 개발했다. 하반기 상업화할 계획이다. [사진 동국제강]

동국제강이 친환경 컬러강판 ‘럭스틸BM유니글라스’ 개발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기존 공정 대비 탄소배출량을 80% 이상 절감한 제품이다.

컬러강판은 일반적으로 강판에 수지·용제 등의 도료로 표면을 코팅하고 LNG로 열을 가해 만든다. 이때 사용되는 용제는 가열 건조되며 이산화탄소 등을 발생시킨다. 동국제강은 용제를 완전히 없앤 바이오매스 도료 개발에 성공했다. 수지와 바이오매스를 결합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또 LNG 가열 방식 대신 자외선(UV) 건조 방식을 적용해 기존 컬러강판 공법보다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DK컬러 비전 2030’에서 발표한 ‘필(必)환경 지속성장’의 일환으로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가 독점 개발했으며, 하반기 상업화를 목표로 한다. 동국제강은 석유가 아닌 옥수수·콩·사탕수수로 만든 바이오매스 도료를 컬러강판 자체에 입히고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동국제강은 럭스틸 BM유니글라스가 가전·건축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동국제강은 고부가가치 철강 제품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로 다른 금속을 결합해 각 금속의 장점만을 취할 수 있는 ‘클래드(Clad) 후판’의 상업화에 성공했다. 후판에 스테인리스를 얇게 붙인 클래드 후판은 강도와 내식성을 충족하며, 스테인리스 단독 사용 후판 대비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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