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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재외투표함엔…이재명 59.77% 윤석열 36.19%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제20대 대선을 일주일 앞둔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 우정사업본부 관계자가 국내로 회송된 재외투표지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0대 대선을 일주일 앞둔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 우정사업본부 관계자가 국내로 회송된 재외투표지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0대 대선에서 재외국민 유권자 투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득표율 59.77%를 얻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23.58%포인트 앞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5일 발표한 ‘20대 대선 재외선거 개표결과’ 자료를 보면, 전국 17개 지역 250개 시도 군·구 개표단위별 선거 통계를 분석한 결과, 재외국민 투표자는 16만1878명이다.

이 가운데 무효표와 기권 수를 제외한 실투표자 14만7903명 중 8만8750명(59.77%)이 이 전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 당선인에겐 5만3524명(36.19%)이 투표해 이 전 후보가 윤 당선인을 3만4873표(23.58%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5100표(3.5%)를 득표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538표(0.4%)에 그쳤다.

재외선거는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전 세계 115개국 177개 재외공관 219개 투표소에서 이뤄졌다. 이에 무효표 1만3960표(8.5%) 중 상당수는 안 전 후보 표로 추정된다.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재외선거 시행 이후인 지난 3일 단일화를 발표했다.

한편 지난 9일 실시된 대선에서 윤 당선인은 1639만4815표를 얻으며 48.5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 전 후보는 1614만7738표로 47.83%를 기록하며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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