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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올해의차] 역동+심플로 돌아온 ‘도심 SUV 리더’ 기아 스포티지

중앙일보

입력

기아 신형 스포티지 정면. [사진 기아]

기아 신형 스포티지 정면. [사진 기아]

스포티지는 기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잘 만드는 브랜드라는 인식을 심어준 ‘효자 모델’이다.

기아는 포드와 함께 도심형 SUV를 개발하기 위해 협의했지만 원만한 답이 나오지 않자, 독자적으로 스포티지를 개발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렇게 도심형 SUV 리더로 자리 잡은 스포티지가 2015년 이후 6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을 내놓으며 ‘2022 중앙일보 올해의 차(COTY, Car of the Year)’에 도전장을 냈다.

신형 스포티지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해 독보적인 외관을 드러냈다.

차량 전면에 블랙 컬러의 테크니컬 패턴을 적용한 타이거노즈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LED 헤드램프가 자리한다. 측면은 크롬 벨트라인 몰딩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냈고, 후면은 스포티하고 넓어 보이게 수평형 가니쉬와 날렵한 리어램프로 멋을 더했다.

실내에는 12.3인치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이 자리잡았다. 전체적으로 심플한 느낌을 준다. 정연우 심사위원(UNIST 교수)은 “다소 과격하게 느껴지는 외장 디자인과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평범한 내장 디자인이 두 개의 얼굴 콘셉트로 제시된다”면서도 “지나친 대비감이 약간 아쉽다”고 평가했다.

기아 신형 스포티지 측면. [사진 기아]

기아 신형 스포티지 측면. [사진 기아]

신형 스포티지에는 1.6 터보 하이브리드와 함께 1.6 터보 가솔린, 2.0 디젤 등 3종류의 엔진이 탑재됐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230ps, 최대토크 35.7kgf·m의 힘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L당 16.7㎞다(2WD 17인치 타이어 기준). 1.6 터보 가솔린은 최고출력 180ps, 최대토크 27.0 kgf·m, 복합연비는 L당 12.5㎞, 2.0 디젤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184ps, 최대토크 42.5kgf·m, 복합연비 L당 14.5㎞의 동력 성능을 낸다.

하이브리드 모델엔 이라이드(E-Ride)와 이핸들링(E-Handling) 등 신기술을 탑재했다. 이라이드는 과속 방지턱 같은 둔턱 통과 시 차량이 운동 방향과 반대의 관성력이 발생하도록 모터를 제어해 쏠림을 완화시키는 기능이다. 이핸들링은 모터의 가감속으로 전후륜의 하중을 조절해 민첩성과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켜 주는 기술이다.

김동륜 심사위원(금호타이어 연구원)은 “최적화한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위한 이라이드와 이핸들링에 기대를 한다”며 국산 제조사의 새로운 시도를 응원했다.

기아 신형 스포티지 실내. [사진 기아]

기아 신형 스포티지 실내. [사진 기아]

다양한 편의사양과 공조 시스템도 대거 도입됐다. 신형 스포티지에는 스마트 키 없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출입·시동이 가능한 디지털 키, 제휴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차량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손 쉽게 결제 가능한 기아 페이, 차량에서 집 안의 조명·에어컨 등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적용됐다.

기아 신형 스포티지 후면. [사진 기아]

기아 신형 스포티지 후면. [사진 기아]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등 각종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탑재됐다. FCA는 주행 시 차량·보행자를 비롯해 교차로 대향차와 충돌 위험이 감지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충돌 위험이 커지면 회피할 수 있도록 제동을 도와준다.

NSCC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시 도로 상황에 맞춰 안전한 속도로 주행할 수 있게 한다.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RSPA)는 차량 외부에서 스마트키를 이용해 원격으로 차량을 앞∙뒤로 움직여 주차와 출차를 도와준다.

화성=중앙일보 COTY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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