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이해진·김범수가 만든 '혁신 학교' 졸업생, 치킨집 차린 까닭은?

  • 카드 발행 일시2022.03.15

학교가 위기에 빠졌다. 코로나19로 수시로 문을 닫으면서, 어떤 이는 학교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고 하고 또 다른 이는 학교의 무용함을 알게 됐다고 말한다. 학교에 가지 않고 공부하는 게 더 낫다는 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다.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 인터넷은 지식전달자로서 학교 그리고 교사의 역할에 의문을 던졌다. 교육부에 따르면 13~19세 고졸 검정고시 응시자 수는 2016년 2만6000여명에서 지난해 3만여 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사람들은 학교의 존재 이유를 의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학교 밖 교육을 선택한 이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그들의 미래는 어떨까? hello, Prarents가 학교 밖 교육를 택한 이들을 만났다. 첫 회는 비인가 대안학교 거꾸로캠퍼스 최명길 대표다.

거꾸로캠퍼스 최명길 대표. 최 대표는 고등학교에서 15년 간 수학을 가르치던 중 기존 학교에 한계를 느껴 2019년 거꾸로캠퍼스에 합류했다. 우상조 기자

거꾸로캠퍼스 최명길 대표. 최 대표는 고등학교에서 15년 간 수학을 가르치던 중 기존 학교에 한계를 느껴 2019년 거꾸로캠퍼스에 합류했다. 우상조 기자

교실·교과서·학년, 거꾸로 캠퍼스엔 이 세 가지가 없습니다. 배우는 데 이것들보다 IT 기술이 더 중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