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총리설 묻자 "한눈팔 시간 없다…지금 맡은 일에 집중"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총리입각에 대한 질문에 “지금 총리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저는 지금 현재 제가 맡은 일에 집중하자는 생각밖에는 머릿속에 들어있지 않다”고 말했다.

질문에 답하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안 인수위원장은 “이게 얼마나 중요한 일이냐. 저로서도 국정과제 전반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거기에 대해 중요한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이라고 인수위원장 업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한눈팔고 그릴 시간이 없다”고 답했다.

안 인수위원장은 과학기술부총리직 신설 등에 대한 논의에 대해서는 “지금 세부적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기 너무 이르다. 정부조직 개편에 대한 부분은 아마도 기획조정분과에서 주로 다루게 될 것이고, 거기서 나온 안에 대해 각각 장단점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수위원 인선에 대해서는 “이번 주말까지 마칠 것을 목표로 한다"며 "위기 상황이라 하루라도 빨리 해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해준·성지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