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바이오·헬스 한류시대 연다”…업계 “확실한 보상, R&D 지원 필요”

중앙일보

입력 2022.03.10 11:47

윤석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윤석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새 정부에서 제약바이오 산업과 관련해 육성과 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신설하고,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대폭 늘릴 전망이다. 업계는 정책 수립에 전문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음압 병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시설에 필요한 인건비와 교육 훈련비를 공공정책 수가로 지급하는 방안 등을 담은 ‘필수의료 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 역시 주요 공약이다. 그는 공약집에서 국가 차원의 과감한 R&D 투자 확대로 백신·치료제 강국을 만들어 바이오·헬스 한류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당선이 확정된 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0일 논평을 내고 오는 5월 정부 출범 이후 구체적 정부 정책이 가시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보건 안보 확립이 세계적으로 주요한 과제가 됨에 따라 미국·영국·일본·중국 등은 패권 경쟁에 나서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개발·정책금융·세제지원·규제개선·인력양성 등을 포괄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장기 전략 수립, 콘트롤타워 설치, 신약 등 기술혁신 결과물에 대한 확실한 보상과 R&D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역시 이날 자료를 내고 “산업계 전문가 의견을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수렴해 장기적 로드맵을 그려달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규제와 가이드라인 제시, 네거티브 규제 적용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초기 단계 바이오 벤처들이 성장할 수 있게 초기 투자 생태계를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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