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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전 중 윤석열 당선인과 통화...‘축하 난’도 전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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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2019년 11월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2019년 11월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첫 통화를 한다. 유영민 비서실장을 통해 축하 난도 보낸다. 당선인과의 만남도 수일 내 정해질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윤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대선 승리를 축하하고 원활한 정권 인수인계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관례상 현직 대통령과 대통령 당선인의 통화는 당선 직후 밤 사이 이뤄졌다. 하지만 박빙의 접전 끝에 이날 새벽에서야 윤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돼 통화 시각을 이날 오전으로 늦췄다.

문 대통령은 또한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축하 난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유 실장을 통해 당선 축하 난을 보내고, 이 자리에서 당선자와 언제 만날지도 협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예상대로라면 양측은 윤 당선인이 지난 2020년 6월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청와대를 찾은 뒤 21개월 만에 대면하게 된다.

2012년 대선에서 승리한 박근혜 당시 당선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대선 9일 만에 회동했고, 이보다 앞선 2007년에도 대선 9일 만에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당시 당선인의 회동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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