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20대 대선과 함께 치러진 대구 중·남구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임병헌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오전 2시 55분 현재 개표율이 99.97%로 집계된 가운데 임 후보의 득표율은 22.39%로 가장 높다. 임 후보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대구 남구청장을 역임했다.
권영현 국민의당 후보(21.56%), 백수범 더불어민주당 후보(19.41%) 등으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은 곽상도 전 의원이 대장동 의혹에 연루돼 사퇴했다는 이유로 이 지역에 후보를 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