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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沈 지지는 다음에란 말 20년간 반복…소신 미루지말라"

중앙일보

입력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열린 피날레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열린 피날레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여러분의 소신을 뒤로 미루지 마시라"며 "다음이 아니라 3월 9일 여러분의 소신에 투표해달라"고 밝혔다.

심 후보는 대선 투표 하루 전인 8일 페이스북을 통해 "3번 심상정에게 주시는 소신의 한 표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심상정 지지는 다음에 하라는 말, 지난 20년 동안 들어와서 익숙하다"며 "저에게 주는 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말 그 또한 수도 없이 반복되었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심상정에게 주신 표는 분명히 세상을 바꾸고, 정치와 시대를 교체해왔다"며 "고(故) 변희수 하사의 영정 앞에는 심상정이 있었다. 고 김용균을 잊지 않은 것은 심상정이었다. 다당제 제3의 정치는 심상정과 정의당이 지켜왔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표가 떨어져도 페미니즘은 떨어뜨리지 않았다. 반응이 덜해도 기후위기의 경보를 울려왔다"며 "세상을 바꾸겠다던 이들이 자신의 소신을 바꿨지만 저는 20년 전 초심의 자리를 그대로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번 심상정에게 주시는 소신의 한 표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여러분의 소신을 뒤로 미루지 말라"며 "심상정이 여러분의 당당하고 떳떳한 소신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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